삼성전자, 올 1Q 영업익 57.2조 '사상 최대'…"어닝서프라이즈, 반도체 주도"
(상보) 1분기 영업익 755% 급증 '사상 최대'
HBM3E·HBM4 효과…DS 영업익 48조 추정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8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2026.03.18.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8/NISI20260318_0021213507_web.jpg?rnd=20260318175524)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8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2026.03.18. [email protected]
매출은 전년 1분기(79조1405억원) 대비 68.06%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조6853억원에서 755.01% 급증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인 지난해 4분기 매출 93조8000억원, 영업이익 20조1000억원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또 영업이익은 1개 분기 만으로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43조6011억원) 뛰어넘었다.
당초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매출을 120조원, 영업이익을 50조원으로 올려 잡아 예상했지만, 삼성전자는 이를 훌쩍 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사상 최대치의 어닝서프라이즈로 평가된다.
이날 잠정실적은 사업부문별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호조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 효과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영업이익이 37조원에서 최대 48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메모리 전 수요처의 공급 부족 영향으로 메모리 가격이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한 덕분이다.
삼성전자는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를 엔비디아와 구글, AMD 등 빅테크 공급하면서 고부가 메모리인 HBM 매출 비중을 높여왔다.
또 올해부터는 엔비디아에 6세대 'HBM4'를 세계 최초로 양산 공급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의 HBM4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플랫폼 '베라 루빈'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메모리 생산능력(캐파)을 갖춘 만큼 AI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빅테크들의 주문이 몰리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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