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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값 제3자 대납 의혹' 이원택 강경 대응, 안호영 총력 공세

등록 2026.04.07 16: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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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명백한 허위 사실, 해방 매체 고발"

안호영 "문제의식 가볍지 않아…입장 밝혀야"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가 7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4.07.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가 7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4.07.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하는 이원택(군산·김제·부안을) 예비후보에 대한 술·식사비 제3자 대납 의혹 보도에 대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 후보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해당 매체를 고발하겠다고 대응했고, 경쟁자인 안호영(완주·진안·무주)예비후보는 총공세에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7일 입장문을 내고 "의회신문의 술·식사 비용을 대납 의혹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함께 동석했던 한 도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0일 전북 정읍의 한 식당에서 청년 약 20여명과 이 후보는 자리를 가졌다.

청년 정책 간담회로 알고 있었으며, 당초 티타임으로 알았지만 장소가 마땅치 않아 해당 장소로 자리를 옮겼다.

이날 결제는 돈을 걷어 식사비를 내려고 했지만 돈이 걷히지 않았고, 이 예비후보는 보좌진 3명의 분을 식사대금으로 약 15만원 정도를 현찰로 지출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를 해당 도의원이 다시 돌려 받았고 3일 뒤 의회 카드와 자신의 카드로 결제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기본적인 저의 입장이나 사실 확인조차 되지 않은 보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허위사실 공표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 또 민주당 경선이 불과 하루 앞둔 시점에 제기된 이 사안에 대해 그 출처가 의심된다. 기초적 사실확인조차 되지 않은 사안으로 민주당 경선을 방해하고 왜곡하려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 예비후보 측은 총공세에 나섰다.

안 예비후보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원택 후보와 관련해 식사·음주 비용을 제3자가 대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면서 "해당 비용은 김제·부안 지역위원회 소속 지방의원이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전북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2026.04.02.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전북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email protected]

이어 "사실관계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보도 내용만으로도 도민들께서 느끼는 우려와 문제의식은 결코 가볍지 않다"며 "전북은 이미 김관영 지사의 대리비 논란으로 비상징계와 제명 , 수사까지 이어지는 상황을 겪었다. 단순한 개별 의혹을 넘어, 정치가 어떤 기준으로 판단되는지 다시 지켜볼 수밖에 없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라면 선거 과정에서의 기부행위 또는 부적절한 비용 처리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안의 성격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면서 "이원택 후보는 도민 앞에 사실관계를 명확히 설명하고, 보도된 내용에 대해 책임 있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민주당 역시 앞선 사안에서 보여준 기준과 원칙이 이번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면서 "중앙당 차원의 신속하고 투명한 진상 확인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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