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진출 실패한 루마니아 루체스쿠 감독 별세…향년 80세
북중미행 좌절된 뒤 심장마비로 쓰러져
![[키이우=AP/뉴시스]루체스쿠 루마니아 축구대표팀 감독 별세. 2020.09.29.](https://img1.newsis.com/2026/04/08/NISI20260408_0001162614_web.jpg?rnd=20260408095142)
[키이우=AP/뉴시스]루체스쿠 루마니아 축구대표팀 감독 별세. 2020.09.29.
영국 BBC 등 복수 외신은 8일(한국 시간) 루마니아축구협회 발표를 인용해 루체스쿠 감독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루체스쿠 감독은 현지 시간으로 7일 오후 8시30분경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루마니아축구협회는 "루마니아 축구를 정점으로 이끈 멘토이자 선구자일 뿐 아니라 국가적 상징을 잃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부터 루마니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루체스쿠 감독은 지난달 27일 튀르키예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PO) C조 준결승에서 0-1로 져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루마니아는 16강에 올랐던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된 루체스쿠 감독은 지난달 29일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회의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2009년 7월 협심증 수술을 받았던 루체스쿠 감독은 부쿠레슈티 대학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건강 악화로 끝내 별세했다.
루마니아 축구 영웅은 루체스쿠 감독은 1964년 디나모 부쿠레슈티에서 프로 데뷔한 공격수다.
그는 디나모 부쿠레슈티에서 12시즌 동안 공식전 294경기에 출전해 72골을 터트려 7차례 정규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루마니아 대표팀에선 A매치 64경기에서 9골을 기록했다.
현역 은퇴 후 1979년 지도자로 변신한 그는 인터밀란(이탈리아), 갈라타사라이, 베식타시(이상 튀르키예), 제니트(러시아) 등을 지도하며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에서 정규리그 우승 8회, 유럽축구연맹(UEFA)컵(유로파리그 전신) 우승 1회 등을 거두며 감독 커리어의 전성기를 보냈다.
1981~1986년 루마니아 대표팀 사령탑을 지냈던 루체스쿠 감독은 2024년 8월 조국의 월드컵 진출 꿈을 이루기 위해 마지막 불꽃을 태웠으나, 끝내 꿈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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