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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경산 압독국 사람들 '근친혼' 풍습 확인…DNA 분석

등록 2026.04.09 15:42:10수정 2026.04.09 15: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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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충원 교수 연구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4월호 논문 게재

고분군 출토 사람뼈, DNA 분석으로 확인

경산시 조영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사람 뼈 (사진=경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산시 조영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사람 뼈 (사진=경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경산시는 DNA 분석으로 고대 경산 압독국 사람들의 근친혼 등 혼인 풍습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국제 저명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9일 밝혔다.

서울대 정충원 교수 연구팀은 '고유전체로 밝힌 삼국시대 지역사회에서의 친족 네트워크와 족내혼' 연구논문을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가 발행하는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4월호에 게재했다.

'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국가사적 경산시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사람 뼈에서 DNA를 추출해 분석했다.

연구팀은 압독국 사람들이 같은 부족이나 사회집단 내부에서 배우자를 찾는 혼인 풍습인 족내혼의 친족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밝혀냈다.

또 6촌 이내의 근친혼 사례를 귀족들과 순장자들 모두에서 발견했고, 사촌간의 결혼으로 태어난 증손녀의 조부모를 포함한 가계도를 찾아냈다.

삼국사기 등 문헌에서만 존재하던 고대인들의 근친혼 풍습을 DNA를 통해 국내 최초로 실증했다고 시는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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