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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의 베를린, 유럽 5대 리그 최초 여성 감독 선임

등록 2026.04.12 15:24:16수정 2026.04.12 15: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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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루이즈 에타 코치에게 임시 지휘봉 건네

[베를린=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의 마리-루이제 에타 임시 감독. 2023.11.20.

[베를린=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의 마리-루이제 에타 임시 감독. 2023.11.20.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출신 공격수 정우영(27)의 소속팀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이 유럽 5대 리그 최초로 여성 사령탑을 선임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12일(한국 시간) "슈테펜 바움가르트 감독과 결별하고, 마리-루이즈 에타(35) 코치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알렸다.

사령탑 교체 사유는 성적 때문이다.

우니온 베를린은 8승8무13패(승점 32)로 리그 11위에 머물고 있다.

강등권인 리그 17위 볼프스부르크(승점 21)보다 승점 11 차로 앞서고 있으나, 리그가 5경기 남아 산술적으로 추락할 위기가 있다.

우니온 베를린 측은 "구단은 남은 시즌과 분데스리가 잔류 경쟁을 위해 새로운 지도 체제에 돌입한다"며 "팀을 이끌 수장은 현재 19세 이하(U-19) 팀의 코치이자 향후 여자 프로팀의 차기 감독으로 내정된 마리-루이즈 에타다"라고 설명했다.

'야후 스포츠' 등에 따르면 유럽 5대 리그에서 임시지만 여성 사령탑이 나온 건 이번이 최초다.

마리-루이즈 에타 감독 대행은 "하위권 팀들 간의 승점 차이를 고려할 때 분데스리가 잔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라며 "구단이 이 도전적인 임무를 저에게 맡겨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리 팀의 강점은 이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 모두가 힘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다. 남은 경기에서 결정적인 승점을 따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에타 감독 대행은 여자 프로 축구 선수로서 함부르크, 베르더 브레멘 등에서 활약했고, 독일 여자 대표팀 연령별 국가대표로도 뛰었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서 독일 여자 연령별 대표팀 코치 등을 거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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