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트럼프 '이란 核 야욕에 회담 결렬' 비판에 "사실 아냐"
![[이슬라마바드=신화/뉴시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가운데)이 미국과의 회담을 위해 10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도착해 영접인사들과 함께 걸어가고 있다. 2026.04.11](https://img1.newsis.com/2026/04/11/NISI20260411_0021243080_web.jpg?rnd=20260411094545)
[이슬라마바드=신화/뉴시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가운데)이 미국과의 회담을 위해 10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도착해 영접인사들과 함께 걸어가고 있다. 2026.04.11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란은 12일(현지시간) '이란의 핵 야욕 때문에 협상이 결렬됐다'고 주장한 것을 부인했다.
회담의 민감성 때문에 익명을 요구한 이란 외교 당국자는 AP통신에 "이란은 핵무기 획득을 추구하지 않는다"며 "이란은 평화적인 목적의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회담은 잘 진행됐고 대부분의 지점에 합의했지만 정말 중요한 단 하나의 지점인 '핵'은 합의되지 않았다"면서 "이란은 핵 야욕을 포기할 의사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러 면에서 합의된 지점들은 우리가 군사 작전을 끝까지 계속하는 것보다 더 낫다"면서도 "그 모든 지점은 핵 전력이 변덕스럽고 다루기 어렵고 예측 불가능한 사람들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허용하는 것에 비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했다.
미국과 이란은 이날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파키스탄의 중재로 21시간 가량 평화 회담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회담을 마친 뒤 "우리의 레드라인과 양보 가능한 부분을 매우 명확히 제시했다"며 "이란은 우리의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종이자 최선의 제안을 남기고 떠난다"며 "이란이 이를 받아들일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혀, 추가 협상 계획 없이 이란의 결단을 압박했다.
이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 측의 과도한 요구로 인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도 "외교는 결코 끝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협상에 정통한 이란 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양측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여부, 약 900만 파운드(400㎏)에 달하는 고농축 우라늄 처리 문제, 270억 달러 규모의 해외 동결 자금 해제 등 3가지 핵심 쟁점을 두고 평행선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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