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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D-50]③'빅샷'들 등판에 판커지는 재보선…조국·한동훈·송영길 등 출마 지역 주목

등록 2026.04.14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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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재보선 10곳 이상 예상…조국·한동훈 출마로 판세 출렁일수도

조국, 경기 평택을·하남갑 등 거론…오늘 기자회견 통해 출마 지역 밝힐 예정

한동훈, 부산 북갑에 사실상 출마선언…민주당 하정우·국힘 박민식 거론

송영길 하남갑 출마 거론…안산갑에 김용·김남국·전해철 등 여권 내 경쟁 치열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9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외벽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참여 홍보 현수막이 게시되고 있다. 2026.04.09.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9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외벽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참여 홍보 현수막이 게시되고 있다. 2026.04.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전국 10곳 이상에서 '미니 총선급'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빅샷'들의 등판으로 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무소속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출마는 선거판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4일 현재 재보궐선거가 확정된 지역구는 경기 안산갑과 평택을,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충남 아산을, 인천 계양을 등 5곳이다.

여기에 지방선거 출마에 따른 국회의원직 사퇴가 예상되는 지역구는 부산 북갑(민주당 전재수), 울산 남갑(민주당 김상욱), 인천 연수갑(민주당 박찬대), 경기 하남갑(민주당 추미애) 등 총 4곳이다.

또 전북지사·제주지사 경선 결과에 따라 추가 재보선 가능성이 남아 있어 최종 재보선 지역은 10곳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들이 오는 30일까지 의원직을 사퇴하면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재보선이 치러진다.

한동훈, 사실상 부산 북갑 출마 선언…조국, 평택을 거론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은 전재수 민주당 의원이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공석이 될 '부산 북갑' 지역구 보궐선거다.

민주당에서는 하정우 청와대 AI(인공지능)미래기획수석, 국민의힘에서는 이 지역 재선을 지낸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거론된다.

여기에 무소속으로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가 예상되면서 3파전 양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 전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얼마 전 부산 북구 만덕에 집을 구했다. 부산 시민을 위해 살겠다"며 사실상 부산 북갑 출마를 선언했다.

경기 평택을에서는 조국 전 대표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 지역은 민주당 이병진 의원이 당선 무효형을 받으면서 재선거가 치러지는 곳으로, 조국혁신당이 "민주당에 귀책사유가 있기 때문에 후보를 내면 안 된다"며 무공천을 주장해온 곳이다.

민주당에서는 뚜렷한 후보군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조 대표는 14일 자신의 재보선 출마 지역구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쉬워 보이는 곳은 택하지 않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유의동 전 의원, 이재영 전 의원 강정구 전 평택시의회 의장 등이 평택을 출마를 선언했다.

이 외에도 이 지역에는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등이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갑에 송영길 출마?…조국도 거론

추미애 민주당 의원이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돼 보궐선거가 열리는 하남갑은 22대 총선에서 추 의원(50.58%)이 이용 전 국민의힘 의원(49.41%)을 1.17%포인트 차로 신승한 곳이다.

민주당에서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국민의힘에서는 이 전 의원이 하남갑 당협위원장을 맡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송 전 대표는 당초 자신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 출마를 희망했지만, 당의 요구에 따라 다른 지역구 출마 가능성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천 계양을 지역구 보궐선거 출마자로는 민주당에서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조국 대표가 하남갑에 출마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그는 "민주당 귀책사유로 비어 있는 평택을은 19·20·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 험지 중 험지다. 하남갑도 (추미애 민주당 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1200표 차로 이긴 험지"라며 평택을과 함께 하남갑 지역을 언급한 바 있다.

안산갑에 김용·김남국·전해철…여권 내부 경쟁 치열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경기 안산갑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 전 부원장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보궐선거에 출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지역구를 밝히진 않았다. 다만 민주당 내부에서는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 등으로 2심에서 징역 5년형을 받은 김 전 부원장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출마 신중론'도 나오고 있다.

또 김남국 전 의원과 친문(친문재인)계 전해철 전 의원 등이 안산갑 출마를 선언해 여권 내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정청래 대표가 재보선 지역구 '전략 공천'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은 재보선 지역구 공천 신청자를 접수 받는 등 공천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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