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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이란 무기 수출 의혹에 "근거 없는 비방"

등록 2026.04.13 17: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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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수출시 50% 관세' 트럼프 언급에 "관세전쟁, 승자 없어"

[베이징=뉴시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5.08.27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5.08.27 [email protected]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이란 전쟁과 관련해 중국이 이란에 무기를 제공하려 한다는 의혹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근거 없는 비방"이라고 일축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외신 보도와 관련해 "우리는 근거 없는 비방이나 악의적인 연관에 반대한다"고 반발했다.

궈 대변인은 "중국은 군수품 수출에 있어 일관되게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취해 왔다"며 "자국의 수출 통제 법규와 이행해야 할 국제적 의무에 근거해 엄격한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이 이란에 군사 장비를 제공할 경우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고에 대해서도 궈 대변인은 "관세전쟁에는 승자가 없다"고 짧게 답변했다.

앞서 미국 CNN은 10일(현지 시간) 복수의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제3국을 경유하는 방식으로 이란에 휴대용 대공미사일인 맨패즈(MANPADS)을 공급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맨패즈는 저공으로 비행하는 항공기를 위협할 수 있는 무기로, 이번 전쟁 중 이란 상공에서 격추된 F-15 전투기가 열추적 방식의 휴대용 미사일에 피격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첫 협상이 결렬로 끝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이란에 맨패즈를 공급하려 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그들이 초반에 조금 했을지 모르지만 더 이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만약 우리가 그들이 하는 걸 적발한다면 50%의 관세를 받게 될 것이다. 이는 경이적인 금액"이라고 언급했다.

이 같은 보도와 관련해 주미 중국대사관도 앞서 "중국은 분쟁 당사자 어느 쪽에도 무기를 제공한 적이 없으며 관련 정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미국은 근거 없는 비난과 과장된 해석을 자제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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