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바꾼 병원풍경…"환자 위급상황 놓칠수가 없어요"
'웨어러블 의료AI' 씨어스 씽크 도입한 동탄시티병원 공개
체험존부터 실제 병동까지…스마트병동 운영 전 과정 공개
약 90병상 적용…임상 사례 통해 환자 안전·대응 속도 개선
![[화성=뉴시스] 송종호 기자= 15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시티병원에서 이 병원관계자가 씨어스의 씽크 도입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04.15. so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5/NISI20260415_0002111532_web.jpg?rnd=20260415132817)
[화성=뉴시스] 송종호 기자= 15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시티병원에서 이 병원관계자가 씨어스의 씽크 도입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04.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송종호 기자 = "기존에는 매번 병실을 방문해서 환자의 혈압, 산소포화도 등을 측정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매번 병실에 가지 않고도 환자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씨어스의 씽크 도입으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한 환자를 집중적으로 살필 수 있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15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시티병원에서 근무하는 수간호사 A씨는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 도입후 바뀐 병동의 모습을 이같이 설명했다.
씨어스가 개발한 씽크는 웨어러블 바이오센서와 AI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주요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의료진에게 즉시 알림을 제공하는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기존 중환자실 중심의 모니터링과 달리 일반병동에서도 연속적인 환자 상태 확인이 가능해 조기 인지와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180병상 규모의 동탄시티병원은 현재 간호간병병동 90병상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해 병동 단위의 환자 관리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A씨는 "야간이 (의료진) 호출콜을 누를 수 없는 환자라고, 씽크에서 알람이 노출되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한 경우 즉각 대처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씽크는 간호인력 뿐만 아니라 병원에 근무하는 주치의의 진료 효율 상승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A씨는 "이전에는 간호사가 혈압 등 생체신호를 측정해 직접 입력하면 주치의가 담당 환자의 상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씽크 도입 이후에는 실시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 측정, 기록 등의 행위가 사라졌다"라고 말했다.
강대엽 씨어스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은 "씽크는 일반병동까지 확장 가능한 구조로 설계된 시스템"이라며 "실제 병동 적용을 통해 스마트병동 모델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범석 동탄시티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병동에서의 임상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환자 모니터링과 대응 방식의 변화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수술 후 환자의 산소포화도가 83% 이하로 저하된 상황을 조기에 감지해 즉각적인 산소 처치로 이어진 사례가 있다"라며 "야간 낙상 위험 상황을 알람으로 확인해 의료진이 신속히 대응한 사례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화성=뉴시스] 송종호 기자=15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동탐시티병원에서 씨어스 관계자가 자사 AI기반 환자모니터링 솔루션 씽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04.15. so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5/NISI20260415_0002111537_web.jpg?rnd=20260415133114)
[화성=뉴시스] 송종호 기자=15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동탐시티병원에서 씨어스 관계자가 자사 AI기반 환자모니터링 솔루션 씽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04.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심전도(EKG) 리듬에서 PVC 이상 신호를 감지해 환자가 자각하지 못한 상태 변화를 확인하고 협진으로 이어진 사례도 공유됐다. 그는 "고령 수술 환자의 침상 이탈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의료진이 즉시 병실을 방문, 낙상을 사전에 예방한 사례는 실질적인 환자 안전 효과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씽크는 환자 상태 변화의 조기 감지부터 의료진 대응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지원하며, 병동 내 환자 안전 관리 수준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범석 교수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 상태 변화를 조기에 인지하고 즉각적인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라며 "단순히 데이터를 보는 수준을 넘어 실제 임상 의사결정과 환자 안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씨어스는 경기도 동탄 소재 동탄시티병원에서 AI 기반 스마트병동 '씽크'운영 현장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 기술 소개를 넘어 일반병동에 적용된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환경을 직접 공개한 업계 최초의 자리로 체험존과 실제 병동 투어, 의료진 발표를 통해 스마트병동의 운영 방식과 임상 적용 사례를 함께 선보였다.
이날 병실에서는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환자의 이동과 일상 활동이 가능한 모습이 시연됐다. 기존 유선 장비 중심 환경과 대비되는 환자 편의성과 운영 효율 개선 효과를 보여줬다. 이를 통해 AI 기반 환자 모니터링이 실제 의료 환경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스마트병동이 개념이 아닌 실제 운영 가능한 모델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미영 동탄시티병원 행정원장은 "스마트병동 구축은 단순한 장비 도입이 아니라 병원 운영 방식 자체의 변화"라며 "환자 관리 효율성과 의료진 업무 환경을 동시에 개선하는 방향으로 적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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