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2주기 맞아…교육계 '안전한 학교' 한목소리
최교진 "학생 안전 최우선 환경 만드는데 최선"
교원단체들 "안전한 환경 위해 국회·정부 나서야"
![[안산=뉴시스] 최동준 기자 = 16일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식에서 참석자들이 노란 리본을 들며 '약속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6.04.16.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6/NISI20260416_0021249069_web.jpg?rnd=20260416162934)
[안산=뉴시스] 최동준 기자 = 16일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식에서 참석자들이 노란 리본을 들며 '약속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6.04.16. [email protected]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16일 안산 화랑유원지 내 제3주차장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식에 참석했다.
교육부 장관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기억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최 장관은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며 안전한 사회 조성을 위한 교육의 역할을 되새기고자 최근 학교 안전과 관련된 행보를 이어왔다.
13~17일 추모 및 안전 주간을 지정하고, 전날 '찾아가는 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하는 세종 해밀초교를 방문해 체험 중심 안전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최 장관은 "기억은 추모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미래를 향한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세월호 참사의 아픔이 헛되지 않도록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도교육청에서도 자율적으로 안전 주간 계획을 수립하고, 세월호 참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추모·문화행사와 학생·직원 안전교육, 안전 검검 및 안전 캠페인 등 현장 중심의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천홍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도 12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김 권한대행은 "서울의 모든 교직원들은 세월호의 아픔을 잊지 않고 우리 아이들이 학교 안과 밖에서 안전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교원단체들도 추모에 동참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성명을 통해 "전국 50만 교육자와 함께 사랑하는 250명의 제자와 12명의 동료 교원 등 희생자들을 깊이 추모한다"며 "전국의 교육자들은 참사 당시 제자들을 구하기 위해 살신성인한 단원고 교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총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긴다"며 "더욱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더 적극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도 "참사로 희생된 304명의 소중한 생명을 깊은 슬픔으로 추모한다"며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에 국가의 존재 이유와 인간 존엄의 가치를 묻는 뼈아픈 이정표였다"고 지적했다.
전교조는 "참담한 정치적 현실에서도 교육은 학생들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스스로를 지키고 공동체의 안녕을 고민하는 힘을 길러주어야 한다"며 전국 각지 교실에서 '기억 공동수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진수영 전교조 참교육실장은 "더 이상의 비극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로서 누구나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를 명시하고 사고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국가와 기업의 책임을 담은 '생명안전기본법'이 하루빨리 국회를 통과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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