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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3명 중 2명 "기름값 상승 트럼프 책임" 퀴니피액大 여론조사

등록 2026.04.20 14:48:00수정 2026.04.20 15: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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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지지율은 38%…이란전 수행 방식 지지는 36%

[피닉스=AP/뉴시스] 미국인 3명 중 2명은 미국 내 휘발유 가격 상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때문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피닉스스카이하버 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기자들 질문에 답하는 모습. 2026.04.20.

[피닉스=AP/뉴시스] 미국인 3명 중 2명은 미국 내 휘발유 가격 상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때문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피닉스스카이하버 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기자들 질문에 답하는 모습. 2026.04.20.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중동 지역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인 3명 중 2명은 미국 내 휘발유 가격 상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때문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 시간) 미 정치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15일 공개된 퀴니피액 대학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1%는 "매우(전적으로) 트럼프 탓"이라고 답했고, 14%는 "어느 정도 트럼프 탓"이라고 했다. 응답자의 65%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은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11%는 "별로 트럼프 탓이 아니다"고 답변했고, 23%는 "전혀 트럼프 탓이 아니다"고 답했다.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 의견은 크게 엇갈렸다.

공화당 지지자 중 "매우" 또는 "어느 정도" 트럼프 탓이라는 응답은 22%, 민주당은 97%였다.

반면 공화당 지지자 중 "별로" 또는 "전혀" 트럼프 탓이 아니라는 응답은 76%, 민주당은 1%였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현재 미국의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04달러라고 밝혔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해 동기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17달러였다.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38%, 부정 평가는 55%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전 수행 방식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6%,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8%였다. 대이란 군사 행동 찬성은 40%, 반대는 53%였다.

퀴니피액대 여론조사는 지난 9~13일 미국 유권자 1028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몇 개월간 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11월 중간선거 기간 유가가 높게 유지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19일 CNN과 인터뷰에서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달러 미만으로 돌아가는데 내년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휴전 종료를 앞두고 19일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 국적 화물선 투스카호를 나포했다. 이란 측은 미군의 상선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미군 군함에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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