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베트남 PoC 완료…K-가상자산 거래소 수출 본격화
기술·규제 대응 '패키지 수출' 가능성 확인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김형년 부회장이 22일(현지시각) 베트남 사업 파트너인 밀리터리뱅크(MB은행) 및 관련 파트너사와 만나 현지 기술검증(PoC)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재명 대통령 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에 포함돼 현지 일정을 소화했으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데 이어 MB은행과 가상자산 거래소 구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기술검증을 통해 두나무는 베트남 시장에 맞춰 개발한 가상자산 거래소 서비스와 은행 입출금까지 시현했다.
두나무는 이를 계기로 업비트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거래소 인프라 수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거래소 운영은 MB은행이 맡고 두나무는 거래소 설립부터 가상자산 관련 법·제도 정비, 투자자 보호 체계 구축까지 전반적인 기술과 운영 역량을 제공하는 구조다.
두나무 측은 "이번 PoC는 자사의 가상자산 거래 시스템이 베트남 금융 인프라와 유기적으로 결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특히 MB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은행 입출금 연동까지 구현한 점은 업비트 솔루션이 거래 기술을 넘어 현지 법규와 금융 시스템을 모두 충족하는 패키지형 모델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MB은행은 1994년 설립된 베트남 국방부 산하 금융기관으로 약 30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현지 4대 은행 중 하나다. 디지털 금융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가상자산 시장 진출의 핵심 파트너로 꼽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