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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4월 종합 PMI 48.3·3.6P↓…"11개월 만에 50 하회·서비스 위축"

등록 2026.04.23 23:05:05수정 2026.04.23 23: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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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AP/뉴시스]독일 프랑크푸르트 부두에 선적을 기다리는 컨테이너 들이 쌓여있다. 자료사진. 2026.04.23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독일 프랑크푸르트 부두에  선적을 기다리는 컨테이너 들이 쌓여있다. 자료사진. 2026.04.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2026년 4월 HCOB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 속보치)가 48.3으로 경기축소 국면으로 떨어졌다.

마켓워치와 RTT 뉴스, MSN은  23일 S&P 글로벌 발표를 인용해 독일 4월 종합 PMI가 전월 51.9(개정치)에서 3.6 포인트 크게 저하했다고 보도했다.

4월 종합 PMI가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하회한 건 작년 5월 이래 11개월 만이다. 시장 예상치 51.2에도 훨씬 미치지 못했다. 중동전쟁 여파로 수요가 위축되고 물가 압력이 커진 게 PMI를 끌어내렸다.

종합 PMI는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합산한 지표로 독일 민간 경제 활동의 3분의 2 이상을 반영한다.

경기 위축은 서비스업이 주도했다. 서비스업 PMI는 50.9에서 46.9로 4.0 포인트 대폭 떨어지며 2022년 후반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제조업은 확장 국면을 유지했지만 증가세가 둔화했다. 제조업 PMI는 52.2에서 51.2로 1.0 포인트 낮아졌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는 “중동전쟁이 독일 경제 회복 흐름을 멈춰 세웠다”며 불확실성 확대와 가격 급등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제조업에서는 생산과 신규 수주가 소폭 증가했지만 조만간 위축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경고 신호도 나타났다.

전체 신규수주는 2024년 12월 이래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서비스 수요 급감이 제조업 주문 증가를 상쇄한 영향으로 기업들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고객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가 압력도 한층 강화됐다. 전체 투입 비용 상승률은 2022년 11월 이후 고수준에 도달했다. 판매 가격 상승률은 서비스업과 제조업에서 각각 35개월, 3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달했다.

기업 심리는 약화했다. 향후 경기 전망은 2024년 9월 이후 저수준으로 떨어졌다. 고용은 다시 줄면서 2년여에 걸친 감소 흐름을 이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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