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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산불 아픔 담은 안동 금소마을 애니, 전주국제영화제 초청

등록 2026.04.24 0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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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그을린 돌, 데구르르'

[안동=뉴시스] 애니메이션 '그을린 돌, 데구르르' 포스터 (사진=안동시 제공) 2026.04.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애니메이션 '그을린 돌, 데구르르' 포스터 (사진=안동시 제공) 2026.04.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 금소마을을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 '그을린 돌, 데구르르'가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안동시는 24일 해당 작품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전북 전주시 일대에서 열리는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국가무형유산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가 주관한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2026년 생생 국가유산 사업'의 하나로 제작됐다.

김서진·김지희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지난해 경북 지역 대형 산불 이후 남겨진 상실의 아픔과 마을 공동체 회복 과정을 스톱모션 기법으로 담아냈다.

영화제 측은 실험적인 형식과 지역 서사의 완성도, 재난을 바라보는 서정적 연출 등을 높이 평가해 경쟁 부문에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금소마을을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영화제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2024년 '삼베러버 피라미'가 제작돼 주목을 받았다.

안동포짜기 전통이 살아 있는 지역 자산과 주민 삶을 결합한 콘텐츠로, 지역 기반 지식재산(IP)으로서의 확장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보존회 관계자는 "지역 문화유산과 마을 이야기가 영화제를 통해 소개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관련 콘텐츠 제작과 확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는 영화제 기간 상영된 뒤 '생생 국가유산 사업 - 느린 옷차림, 삼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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