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의 변신, 'AI 스마트도시' 시험장…현대차 9조 투자
새만금 스마트도시계획 공고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24일 새만금이 탄소중립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첨단 스마트도시로 조성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거친 법정계획 '새만금 스마트도시계획(2026~2030년)'을 공고했다.
이번 계획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과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새만금을 선도형 미래 혁신 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중장기 청사진이다.
'탄소중립 인공지능(AI)혁신 스마트도시 새만금'이라는 비전 아래 ▲친환경 에너지 및 탄소중립 생태계 구축 ▲AI 통합 도시관리 플랫폼·데이터 인프라 구축 ▲피지컬 AI 활용 도시 서비스 확대 ▲기본 서비스 구축 등 4대 전략 목표를 세우고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규모 민간 투자와의 융합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9조원대 새만금 투자와 연계해 로봇 제조, AI 데이터센터, AI 수소시티 등 전략 분야 협업을 강화하며 새만금 전역을 기존 도시와 차별화된 '국내 유일의 AI 스마트도시 테스트베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핵심 거점인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를 선도지구로 지정해 첨단 기술을 우선 적용하고 검증된 모델을 새만금 전역으로 확산해 사업의 실행력을 한층 높이기로 했다.
이곳에는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책임질 총 30개의 융복합 서비스가 도입된다. 재난 안전, 교통(스마트 교차로), 환경 등 18개 기본 서비스는 물론 자율주행 로봇택시, AI 기반 수요응답형 교통, V2G(전기차-전력망 연계), VPP(가상발전소) 등 12개 첨단 특화 서비스가 도시 곳곳에 구현될 예정이다.
남궁재용 개발사업국장은 "이번 스마트도시계획은 새만금을 탄소중립과 AI 기반의 미래 혁신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스마트 수변도시를 시작으로 단계적 확산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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