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러 1호 완봉승·김도영 연타석 홈런…KIA, 롯데 제압하고 5연패 탈출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아담 올러.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4/NISI20260424_0002120278_web.jpg?rnd=20260424210354)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아담 올러.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러는 올 시즌 리그에서 처음으로 완봉승을 달성했고, 김도영은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KIA는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투타 주축의 활약 속에 승리를 거둔 KIA는 지긋지긋한 5연패를 끊고 시즌 11승(12패)째를 수확했다.
전날 두산 베어스를 6-1로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났던 롯데는 연승에는 실패했다. 롯데의 성적은 7승 15패가 됐다.
올러의 쾌투가 단연 돋보인 한 판이었다.
올러는 9이닝 동안 안타 3개, 사사구 2개만 내주고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효율적인 투구를 펼쳐 103개의 공으로 경기를 끝까지 책임진 올러는 삼진을 11개나 솎아냈다.
시즌 4번째 승리를 완봉승으로 장식한 올러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0.81까지 끌어내렸다.
올 시즌 완봉승을 따낸 것은 올러가 처음이다. 지난해 KBO리그에 입성한 올러의 개인 통산 첫 완봉승이다.
KIA 투수가 9이닝 완봉승을 따낸 것은 2019년 9월 11일 사직 롯데전의 양현종 이후 약 6년 7개월 만이다.
3회초 2사까지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던 올러는 전민재에 첫 안타를 허용했으나 한태양을 3루수 땅볼로 잡고 3회를 끝냈다.
볼넷 1개만 내주고 4회초를 마무리한 올러는 5회초 선두타자 전준우에 안타를 맞은 후 유강남을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 2루에 몰렸다.
그러나 신윤후의 번트 시도 때 뜬공을 직접 처리해 아웃카운트를 잡아낸 올러는 손성빈과 전민재를 외야 플라이로 물리쳐 실점을 막았다.
올러는 6, 7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끝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4/NISI20260424_0002120273_web.jpg?rnd=20260424204047)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7회 김도영의 홈런으로 침묵을 깼다.
7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비슬리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속 129㎞ 초구 스위퍼가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몰리자 이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홈런으로 연결했다.
숨통을 튼 KIA는 나성범의 2루타와 한준수의 중전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일궜고, 대타 고종욱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추가했다.
올러는 8회초에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고, 김도영은 이어진 공격에서 또 홈런을 치며 화답했다.
8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롯데 우완 불펜 투수 김원중을 상대한 김도영은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4㎞ 몸쪽 포크볼을 공략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도영의 개인 통산 5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시즌 7, 8호 홈런을 몰아친 김도영은 LG 트윈스 오스틴 딘, KT 위즈 장성우(이상 6홈런)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8회까지 투구수가 90개에 불과했던 올러는 KIA가 4-0으로 앞선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올러는 9회초 1사 후 노진혁에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빅터 레이예스에 좌익수 뜬공을 유도한 후 한동희를 3구 삼진으로 처리해 완봉승을 완성했다.
롯데 선발 비슬리는 7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7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시즌 두 번째 패배(1승)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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