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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 악수, 긴장감 팽팽' 박민식·한동훈…하정우 불참

등록 2026.04.26 11:40:53수정 2026.04.26 12: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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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초 총동창회 한마음 체육대회 나란히 참석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관련 시선 집중

주민 반응은 엇갈려…한 전 대표에게 항의 소동도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26일 오전 부산 북구 구포초 제42회 총동창회 한마음 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왼쪽)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2026.04.26. dhwon@newsis.oc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26일 오전 부산 북구 구포초 제42회 총동창회 한마음 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왼쪽)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2026.04.26.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구갑) 국회의원이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북구갑 보궐선거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공식 석상에서 처음 조우했지만 '1초' 악수로 짧게 끝났다.

26일 부산 북구 구포초등학교에서는 제42회 총동창회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 전 장관과 한 전 대표가 나란히 참석했다. 당초 참석이 알려졌던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오전 9시8분께 박 전 장관이 먼저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구포초 60회 졸업생”이라고 운을 뗀 뒤 "동문 간 우의를 다지는 자리인 만큼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대표가 행사장에 도착했다. 그는 "북구 사람으로서 지역 발전을 약속하겠다는 진정성을 보여드리기 위해 왔다"며 "북구갑은 아름답고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인 만큼 '전재수보다 더 전재수같이' 하겠다는 마음으로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공식적으로 만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짧게 악수를 나눈 뒤 별다른 대화 없이 체육대회에 참석한 동문과 가족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행사장 내에서도 두 사람은 별다른 접촉 없이 각자 일정을 소화했다. 박 전 장관은 동문 자격으로 앞줄에 착석했고, 한 전 대표는 외부 참석자 자격으로 뒤쪽에 자리를 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동문뿐 아니라 지지자들도 다수 몰리며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26일 오전 부산 북구 구포초 제42회 총동창회 한마음 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지지자들에 둘러싸여 있다. 2026.04.26. dhwon@newsis.oc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26일 오전 부산 북구 구포초 제42회 총동창회 한마음 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지지자들에 둘러싸여 있다. 2026.04.26. [email protected]

현장을 찾은 한 주민은 "인사를 다니고 직접 접촉하는 후보에게 표를 줄 가능성이 크다"며 "두 사람이 모두 출마한다면 지역에 있었던 박 전 장관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지만, 단일화가 이뤄져 한동훈 전 대표가 나오면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지역에 있었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큰 일을 할 수 있는 인물인지 여부"라며 "북구도 영향력 있는 인물이 이끌어야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막식 이후 한 전 대표의 백브리핑 과정에서는 일부 주민이 출마에 반대하며 항의해 잠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한 전 대표는 해당 주민에게 직접 다가가 설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전 대표는 "부산 발전과 대한민국 보수 재건의 출발점을 이곳에서 만들겠다"며 "북구를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며, 떠나게 된다면 더 큰 역할로 국가에 봉사하는 경우뿐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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