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버린 AI 투자 7위…글로벌 자금 3분의 2 UAE·일본 집중
신미국안보센터 인덱스…소버린 AI 프로젝트 130건 이상, 인프라 중심 투자 확대
미국·중국 모델·연산력 장악…엔비디아 GPU 52% 공급 등 해외 의존 구조 지속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5/12/31/NISI20251231_0002031081_web.jpg?rnd=20251231150107)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글로벌 소버린(주권) 인공지능(AI) 경쟁에서 한국이 투자 기준 7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투자액의 상당 부분이 아랍에미리트와 일본에 집중되며 국가 간 격차가 나타나는 구조다.
26일 신미국안보센터가 발표한 ‘소버린 AI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정부 주도의 소버린 AI 프로젝트는 130건 이상 추진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인프라 구축이 5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모델 개발·적용이 34%, 데이터 구축은 7% 수준으로 집계됐다.
투자는 지역별로도 편중됐다. 중동과 동아시아가 전체 투자액의 80% 이상을 차지했으며 특히 UAE와 일본이 공개 투자액의 3분의 2 이상을 점유했다.
기술 기반 역시 특정 국가에 집중돼 있다. 상위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미국과 중국이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AI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연산력의 약 90%도 이들 국가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시스]신미국안보센터가 ‘소버린 AI 인덱스’ 보고서를 발표했다. (사진=CNAS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6/NISI20260426_0002120685_web.jpg?rnd=20260426110240)
[서울=뉴시스]신미국안보센터가 ‘소버린 AI 인덱스’ 보고서를 발표했다. (사진=CNAS *재판매 및 DB 금지
소버린 AI 프로젝트의 상당수는 외국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 전체 프로젝트의 약 70%가 최소 하나 이상의 외국 파트너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80%는 미국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는 전체 인프라 프로젝트의 52%에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데이터센터 구축 등 자국 인프라 확대에도 불구하고 미국 기술 의존 구조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반도체, 서버 등 핵심 계층에서의 의존이 이어지는 양상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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