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 출산 최유화 "혹시라도 부작용 생길까봐"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최근 아이를 낳은 배우 최유화가 자연주의 출산을 했다고 했다.
최유화는 27일 소셜미디어에 출산 후기를 남겼다.
최유화는 "허리가 안 아픈 사람도 임신하면 배가 많이 나와서 허리가 아프다고 하더라. 척추측만증이 있는 나는 출산할 때 허리가 더 아프면 어떡하나 하는 두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막연히 '나중에 아기 낳으면 무통 잘 놓는 병원 가야지' 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임신이 현실이 되고, 무통주사에 대해 알아보니 내가 원하는 출산 방식은 아니었다. 혹시라도 부작용이 생기면 안 그래도 약한 허리를 더 아프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자연주의 출산을 결심한 최유화는 "그즈음 우연히 영상을 하나 보게 됐다. 유튜버 최겸님과 자연주의 출산을 하는 정환욱 원장님 편을 보게 됐고 정환욱 원장님 철학이 나와 맞닿아있다고 느꼈다. 집에서 멀었지만 임신 9주차에 찾아갔고, 그 선택이 내 출산을 바꿨다"고 말했다.
최유화는 "임신 전에는 '당연히 가까운 큰 병원 가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임신하고 보니 나에겐 거리보다 의사와의 신뢰, 간호사의 따뜻함이 더 중요했다.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도 있는 출산이니까"라고 했다.
그는 "병원에서 추천 받은 책들을 읽으며 마음을 준비했다. '너무 아프면 어떡하지'가 아니라 '아파도 이완하자'로. 생리통도 심한 편이었어서 꼭 타이레놀로 진통을 완화시킨 나였기에 한 번은 내가 할 수 있을지 정환욱 원장님께 앓는 소리를 했더니 원장님은 '출산은 엄마와 아기가 하는 거예요. 스스로를 믿어야지'라고 하셔서 그 말에 다시 중심을 잡았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
1985년생인 최유화는 지난해 12월 결혼·임신 소식을 알렸고, 지난 9일 출산했다.
2010년 KBS 2TV 단막극 '드라마 스페셜 - 위대한 계춘빈'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선사' '밤에 피는 꽃'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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