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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포집기로 전염병 유입 확인…서귀포서 5월부터 운영

등록 2026.04.28 11: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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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제주시 한경면에 설치된 매개곤충 공중포집기.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시 한경면에 설치된 매개곤충 공중포집기. (사진=제주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기후변화에 따른 해외 가축전염병 유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귀포시 토평동에 공중포집기를 설치해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중포집기 설치는 제주시 한경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이번 설치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신종 해외 가축질병 유입 차단 예찰 사업'의 하나로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8800만원이 투입된다.

공중포집기는 높이 약 10m 규모의 지주형 스마트 장비로 매개곤충의 자동 포집부터 촬영, 저장, 전송까지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기능을 갖췄다.

포집된 곤충은 유전자 분석 등을 거쳐 럼피스킨, 블루텅, 소 모기매개질병(소유행열, 츄잔병, 아까바네병 등 5종), 아프리카마역 등 모두 10종의 가축전염병 병원체 보유 여부를 검사하는 데 활용된다.

이와 함께 기상 자료와 첨단 분석 기술을 연계해 매개곤충의 유입 시점과 이동 경로를 역학적으로 추적한다.

서귀포 공중포집기는 해안선에서 2.5~3.5㎞ 떨어진 해풍 영향권에 자리 잡아 매개곤충 포집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

한경면 고산기후변화감시소의 공중포집기는 지난해 총 860건을 검사한 결과 매개곤충을 통한 해외 유입 가축전염병 발생 징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성업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공중포집기 확대로 해외 유입 가축전염병을 조기 차단할 수 있는 상시 예찰 체계를 마련했다"며"며 "첨단 장비를 활용한 과학적 방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가축전염병 청정 제주'의 명성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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