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의 신' 한형기, 상대원2구역 논란 "시공사 교체시 분담금 폭탄"

한형기 HK미래주택연구원 대표가 25일 상대원2구역 조합원 상대로 설명회를 열고 있다. (사진=상대원 2구역 유튜브 캡쳐) 2026.04.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박형훈 인턴기자 = '아크로리버파크'와 '래미안원베일리' 등 주요 재건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스타 조합장' '재건축의 신'이란 호칭이 붙은 한형기 HK미래주택연구원 대표이사가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2구역 재개발과 관련해 "GS건설로 시공사를 교체한다면 조합원들은 분담금 폭탄을 맞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 대표는 유튜브 채널 '상대원2구역'에 공개된 '상대원2구역 재개발 설명회' 영상에서 "세대당 약 1억2000만원을 추가 분담하면서까지 시공사를 바꾸려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상대원2구역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상대원2구역 조합은 지난 11일 정기총회에서 DL이앤씨와의 공사도급계약 해지 안건을 가결했다. 그러나 GS건설을 새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은 현장 참석 조합원 정족수 미달로 상정에 실패하면서 현재 시공사가 공석인 상태다.
조합 내에서는 시공사 교체를 주장하는 측과 기존 시공사 유지를 원하는 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 대표는 DL이앤씨와 GS 건설의 사업제안서를 비교하며 DL이앤씨와의 계약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에 따르면 DL이앤씨는 ▲확정 공사비 평당 682만원 ▲올해 6월 착공(착공 지연시 세대당 3000만원) ▲신용등급 AA- ▲GS건설에 대한 손해배상액 전액 부담 ▲분담금 입주 1년 후 100% 납부 ▲사업촉진비 2000억 책임 조달 ▲리미티드 에디션 브랜드 등을 제시했다.
반면 GS건설은 ▲확정 공사비 평당 729만원 ▲올해 8월 착공 ▲신용등급 A ▲시공사 교체시 손해배상액 200억 ▲조합이 요구한 일반분양가(4500만원) ▲마스티어 자이 ▲외산 고급 마감 자재 등을 내걸었다.
한 대표는 양사 제안 조건을 종합적으로 반영할 경우 실질 공사비 격차가 더욱 벌어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GS건설의 기본 공사비는 평당 729만원이지만 기존 기지출액 500억원과 시공사 교체 시 DL이앤씨에 대한 손해배상액 약 1000억원 중 GS건설 부담 200억원을 제외한 800억원은 조합원이 부담해야 한다"며 "양사 간 신용등급 차이에 따른 추가 금융비용 증가분 총 540억원과 착공 지연에 따른 연간 추가 금융비용 360억원 등을 반영하면 GS건설 평당 공사비가 약 812만원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DL이앤씨는 기본 공사비 평당 682만원에 발코니 확장비 360억원, 마감재·가전 업그레이드 비용 395억원 등을 반영해도 평당 약 710만원 수준"이라며 "결과적으로 평당 약 101만8000원가량 DL이앤씨가 저렴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재와 브랜드 차이로 인한 아파트값 차이는 거의 없을 텐데 분담금 폭탄을 맞으면서까지 왜 시공사를 교체하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전용 84㎡ 분양 신청 기준 DL이앤씨의 조합원 분담금은 세대당 1억9000만원 수준이지만 GS건설은 약 3억5400만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며 "공사 중 마감재 고급화와 설계변경 등에 따라 공사비가 증액돼 조합원 부담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착공이 늦어진다면 최근 아파트 가격이 급등해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로 인해 분양가가 15% 가량 낮아지면 일반분양 수입 감소와 막대한 금융비용이 발생해 조합원 분담금이 대폭 증가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오는 29일 예정된 시공사 계약해지 가처분소송 판결에서 DL이앤씨가 이기면 조합원들은 바로 천국으로 간다"면서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5월 말에 바로 착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현 조합장의 사법리스크도 언급했다. 현 조합장 A씨는 특정 업체로부터 마감재 납품과 관련해 1억 금품수수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뇌물 혐의로 압수수색 당하고 투명한 정보공개 없이 조합원들을 속이는 사람을 4년째 조합장으로 모시고 있느냐"라며 "이주와 철거가 대부분 완료된 지 4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착공을 못했는데 조합장을 가만히 놔두는게 말이 되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오는 30일 조합장 해임안이 부결되고 내달 1일 총회에서 GS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되면 온갖 소송으로 조합원들은 지옥불에서 허우적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박형훈 인턴기자 = 인근 고층건물에서 촬영한 상대원 2구역 사업현장2026.04.16.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8/NISI20260428_0002122896_web.jpg?rnd=20260428160317)
[서울=뉴시스] 박형훈 인턴기자 = 인근 고층건물에서 촬영한 상대원 2구역 사업현장2026.04.16.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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