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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차관 "유연근무 적극 활용해야"…기업에 협조 요청

등록 2026.04.29 13:57:08수정 2026.04.29 1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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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경총·대한상의 등 8개 경제단체와 간담회

"유연근무, 복지 넘어 생산성 높이는 경영전략"

[서울=뉴시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2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민간 유연근무 활성화 위한 경제단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29.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2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민간 유연근무 활성화 위한 경제단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29.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고용노동부가 중동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상황과 출퇴근 대중교통 혼잡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기업에 유연근무 활성화를 당부했다.

노동부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요 경제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유연근무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8일 국무회의에서 보고된 '출퇴근 대중교통 혼잡완화를 위한 종합대책'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중앙회·벤처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이노비즈협회·소상공인연합회·한국여성벤처협회 등 8개 단체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성미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발제를 맡았다. 정 연구위원은 유연근무제가 복지 차원이 아닌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경영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연구위원에 따르면 유연근무제 도입 기업의 약 70%가 조직 운영 개선과 직무 만족도 향상 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력 운영 효율성과 기업 이미지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재택·원격근무와 선택근무제는 업무 몰입도와 이직 의향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노동부는 민간의 유연근무 확산을 위해 유연근무 도입 시 장려금, 출퇴근 관리 등 시스템 설치·이용료, 유연근무 도입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자원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 육아기 자녀를 둔 노동자의 시차출퇴근제 활용에 대한 사업주 지원제도를 소규모기업 노동자에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경제단체 관계자들은 일하는 방식 변화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고, 회원사에 유연근무 활용을 당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업종 특성과 기업 규모 등을 고려한 구체적인 활용사례와 매뉴얼 제공, 정부 지원 제도의 확대, 정부·협단체 공동 캠페인 등 기업 인식 변화를 위한 홍보 방안 등을 건의했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중동전쟁발 고유가 위기와 대중교통 혼잡에 대응하기 위해 유연근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기업의 동참을 통한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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