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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히키코모리, 청년만의 문제 아니었다…평균 37세·가족도 고령화

등록 2026.04.29 15:42:55수정 2026.04.29 16: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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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키코모리 2014년 33.1세에서 올라…부양 가족 평균 나이 66.3세

[서울=뉴시스] 일본에서 이른바 '히키코모리'로 불리는 은둔형 외톨이 평균 연령이 30대 후반으로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2026.04.29.

[서울=뉴시스] 일본에서 이른바 '히키코모리'로 불리는 은둔형 외톨이 평균 연령이 30대 후반으로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2026.04.29.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일본에서 이른바 '히키코모리'로 불리는 은둔형 외톨이 평균 연령이 30대 후반으로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아사히신문이 인용한 KHJ 전국 히키코모리 가족회 연합회 조사에 따르면 은둔형 외톨이 평균 연령은 36.9세로 집계됐다. 조사를 시작한 2014년 33.1세보다 약 3.8세 높아졌다.

연령 구성을 보면 40세 이상은 43.1%를 기록했으며 50세 이상도 12.7%를 차지했다. 연합회 공동 대표 히나코모코씨는 "은둔형 외톨이 대책은 청년 지원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실제로는 청년층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은둔형 외톨이를 지원하는 가족들의 고령화도 진행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가족 평균 연령은 66.3세로 2014년 조사(62.9세)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은둔형 외톨이를 90대 부모가 돌보는 사례도 있었다.

자유 응답란에서는 '고령인 우리들의 연금만으로 먹고 사는 것이 힘들다' '살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당사자를 이 상황에서 벗어나게 하는 방법을 모르겠다' 등의 목소리가 기록됐다.

이번 조사는 2025년 12월~2026년 1월 실시됐다. 은둔형 외톨이 경험이 있는 당사자 가족 약 280명을 조사했으며 당사자 본인에 대한 조사도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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