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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AI·국제통상 등 전문가 공무원 확대…5급 승진 패스트트랙 도입"

등록 2026.04.29 14:37:48수정 2026.04.29 14: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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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비서실장, 공직사회 역량 강화 방안 추진 발표…"전문성 강화"

AI·국제통상 등 전문가 공무원 양성…2028년까지 1200명 이상 확보

민간인재 확보…개방형 임용 2030년까지 12%이상 확대·연봉상한 폐지

인적교류 활성화·맞춤형 교육 체계·글로벌 네트워크 통합 관리 추진도

靑 "법 개정 등 신속 실행…굳어진 관행 걷어내기 위한 혁신과제 추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강훈식 비서실장이 24일 청와대에서 비상경제 상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4.2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강훈식 비서실장이 24일 청와대에서 비상경제 상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4.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29일 공직사회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직 공무원 양성, 승진 체계 개편, 민간 인재 유입 확대, 교육 혁신,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을 아우르는 종합 개편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갖고 "비상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것을 넘어 위기를 기회로 바꿔 도약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공직자들의 전문성과 실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공직사회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난 연말부터 청와대 내 TF(태스크포스)를 운영했고 관계 부처와 함께 5가지 주요 과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순환보직 없는 전문가 공무원을 양성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과 국제 통상, 노동 감독 등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선 7년 이상 장기 재직하도록 하고, 부처 칸막이 없이 해당 인력을 범부처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기존 일반직을 전문가 공무원으로 전환해 올해 700명 이상을 확보하고 2028년까지 1200명 이상으로 늘린다. 또 신규 증원 시 일정 비율을 전문직 정원으로 지정해 '투 트랙 인사체계'를 확립한다는 구상이다.

역량 있는 실무자를 빠르게 관리자로 성장시키는 5급 승진 패스트트랙도 도입한다. 실적과 역량 검증을 거쳐 조기에 승진시키는 제도로 올해 100명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성과 중심의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공직사회 개방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우수 인재 유입도 확대할 계획이다. 중앙부처 국장과 과장급 개방형 임용 직위를 2030년까지 12% 이상으로 늘리고, 직위에 따른 연봉 상한 폐지 및 퇴직 후 취업 제한 부담 완화를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지방과 중앙, 부처와 부처 사이 인적 교류도 활성화한다. 지역 기반 대규모 사업을 '원스톱' 지원하는 프로젝트 기반 인사 교류를 통합지방정부에 시범 도입한다. 정부 역량을 상향 평준화하고 국정 성과를 신속히 내도록 정부 안팎 우수 인력을 유연하게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공무원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체계도 마련한다. 개인별 학습비로 인공지능 구독이나 자격증 취득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 계좌와 연간 최대 3일간 역량 개발에 집중하는 학습의 날을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가적 차원의 해외 인적 네트워크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재외공관과 부처 및 공공기관 등에 흩어진 인적 네트워크 정보를 단계적으로 통합 연계해 국익 최대화와 국민 보호에 활용할 예정이다.

강 실장은 "공직 역량 강화를 위한 과제 추진을 위해 즉시 관계 법령을 개정하고 신속하게 실행하겠다"며 "이번 대책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정부와 공직사회의 역량을 획기적으로 도약하는 데 밑바탕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행정을 위해 공직사회의 굳어진 관행을 걷어내는 혁신 과제들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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