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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월 주택가격 지수 '보합'…"고금리 부담 속 둔화"

등록 2026.04.29 16: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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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웰=AP/뉴시스] 미국 조지아주 로즈웰에 있는 신축주택이 매물로 나왔다. 자료사진. 2026.03.20

[로즈웰=AP/뉴시스] 미국 조지아주 로즈웰에 있는 신축주택이 매물로 나왔다. 자료사진. 2026.03.2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금리·소득·금융환경·경기 사이클을 동시에 반영하는 주택가격 지수(HPI)는 2026년 2월에 441.40으로 전월 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 인베스팅 닷컴이  29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 전날 발표를 인용, 3월 주택가격 지수가 전년 동월보다는 1.7% 올랐다고 전했다. 1월은 440.99로 1.8% 상승했다.

1월 지수는 전월과 비교해 0.1% 올랐다고 애초 공표했지만 0.2% 상승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로 생애 첫 구입자 대상 주택의 공급이 부족한 게 전년 동월 대비 주택 가격 상승을 떠받쳤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이란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택담보 대출 금리가 고공행진하면서 많은 청년층의 주택 구입 꿈이 다소 멀어졌다고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지적했다.

프레디맥(연방주택대출저당공사)에 따르면 대표적인 30년 만기 고정금리 주택담보 대출 금리는 이란전쟁 전인 2월 하순에는 평균 5.98%이다가 4월 초반에는 6.46%로 올라갔다.
직전주 주택담보 대출 금리는 평균 6.23%로 움직였다.

FHFA 주택가격 지수는 정부 보증 또는 지원을 받는 주택담보 대출을 바탕으로 산출되는 지표로 단독주택 가격 흐름을 보여준다.

지역별로 보면 전월 대비로는 남대서양 해안, 뉴잉글랜드, 동남중부, 서남중부 지역에서 올랐다. 반면 산악지역은 1.1%, 태평양 지역 0.5% 각각 하락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선 중부 대서양 연안이 4.2%, 동남중부 4.0% 상승했다. 하지만 산악 지역과 태평양, 서남중부는 가격이 내렸다

한편 S&P 다우존스 인디시스가 내놓은 2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09% 올라 1월 0.16% 상승에서 감속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0.66%에 그쳤다.

미국 20개 주요도시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로 0.05% 하락했으며 절반 가량 도시에서 가격이 떨어졌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9% 올랐다. 1월 1.2%보다 상승률이 감속했다. 시장 예상치도 밑돌면서 2023년 7월 이래 저수준을 보였다.

주요 도시별로는 시카고가 5.0% 오르고 뉴욕 4.7%, 클리블랜드 4.2% 상승했다. 반면 덴버는 2.2% 하락해 가장 저조했고 탬파도 2.1% 떨어졌다. 로스앤젤레스와 워싱턴은 각각 0.8%, 0.1% 내렸다.

S&P 다우존스 인덱스는 “6%대 수준 모기지 금리가 주택 구매 부담과 거래 활동을 제약해 명목 주택가격 상승률을 물가 상승률 이하로 억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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