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양만춘함'에 통합기관제어체계 첫 탑재…"핵심장비 국산화"
양만춘함 ECS 성능개선 완료
국산 체계 첫 실함 적용
美·英·伊 의존 장비 대체
정비·군수지원 효율성 강화
![[서울=뉴시스] 해군이 양만춘함(DDH-I)에 탑재된 한화시스템의 통합기관제어체계(ECS) 장비를 운용하는 모습.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2026.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30/NISI20260430_0002124800_web.jpg?rnd=20260430104209)
[서울=뉴시스] 해군이 양만춘함(DDH-I)에 탑재된 한화시스템의 통합기관제어체계(ECS) 장비를 운용하는 모습.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2026.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화시스템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통합기관제어체계(ECS)를 국내 구축함에 처음으로 탑재하며 함정 핵심 장비 국산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30일 경남 창원 진해항에서 해군과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양만춘함 ECS 성능개선 완료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만춘함은 3200톤급 헬기탑재 구축함으로, 한국형 구축함(KDX-I) 사업에 따라 건조된 함정이다.
기존에는 해외 업체 장비를 사용해왔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국산 ECS로 교체됐다.
통합기관제어체계는 추진·전력·보조기기·손상제어 등 함정 운용 전반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 관리하는 장비로 '함정의 심장'으로 불린다.
이번 국산화로 국내 함정에 독자 기술 기반 ECS가 적용된 것은 처음이다.
한화시스템 ECS는 정밀 감시 및 제어 성능을 강화하고 전력 운용 효율을 높였으며, 함상훈련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국산 부품과 국내 개발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자재 수급과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그동안 해당 기술은 미국 L3해리스, 영국 롤스로이스,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넥스테크 등 일부 해외 방산기업이 독점해왔다.
이에 따라 군수지원과 정비에 제약이 있었으나, 국산화로 신속한 유지보수와 성능 개량이 가능해지면서 함정 가동률과 작전 지속 능력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뉴시스] 해군이 양만춘함(DDH-I)에 탑재된 한화시스템의 통합기관제어체계(ECS) 장비를 운용하는 모습.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2026.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30/NISI20260430_0002124802_web.jpg?rnd=20260430104244)
[서울=뉴시스] 해군이 양만춘함(DDH-I)에 탑재된 한화시스템의 통합기관제어체계(ECS) 장비를 운용하는 모습.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2026.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성과는 민·관·군 협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한화시스템은 2014년부터 ECS 국산화를 추진해왔으며, 해군과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기계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한화시스템은 앞서 2020년 양만춘함에 전투체계(CMS)를 탑재한 데 이어 ECS까지 국산화하며 함정 핵심 체계 전반을 확보하게 됐다.
현재 국내에서 CMS와 ECS 기술을 모두 보유한 기업은 한화시스템이 유일하다.
이를 기반으로 한화시스템은 전투 및 기관제어를 통합 운용하는 콕핏형 통합함교체계(IBS) 기술도 확보했다.
해당 기술은 함정 운용 인력을 줄일 수 있는 차세대 무인 함정 핵심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한화시스템은 무인수상정, 무인잠수정, 기뢰제거체계 등 다양한 해양 무인체계 라인업을 구축하며 해군 무인화 전환에 대응하고 있다.
유문기 한화시스템 해양사업부장은 "앞으로도 함정 무인화와 첨단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해 글로벌 해양방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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