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하정우, 상인과 악수 후 손 닦아…유권자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 없어"
"이재명·정청래와 악수 후에도 손 닦았나"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29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상인과 인사한 뒤 과일을 구입하고 있다. 하 전 수석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의 지역구인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2026.04.29.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9/NISI20260429_0021266327_web.jpg?rnd=20260429174802)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29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상인과 인사한 뒤 과일을 구입하고 있다. 하 전 수석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의 지역구인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2026.04.29. [email protected]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상인 몇 분과 악수하더니 갑자기 손에 오물이라도 묻은 듯 막 손 터는 장면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대표, 지역의 대표가 되면 안 되는 사람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꼈다"며 "이 사람은 유권자에 대한 최소한의 존경이나 배려가 없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1988년 총선에서 서울 관악구에 출마했던 고건 전 총리가 사람들과 악수하고 손에 먼지가 묻었다고 곧바로 수돗가에 달려가서 손을 씻은 일화가 있다"며 "그것 때문에 떨어졌던 유명한 사건이 있다. 하정우 수석, 반드시 떨어뜨려서 유권자가 이 사람의 본심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하 전 수석은 기존 입장을 번복한 채 낙하산 공천을 받고 구포시장을 찾았다"며 "그의 첫 정치 행보는 상인들과 악수한 뒤 연신 손을 닦아내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인들은 이른 새벽 시장에 나와 채소와 생선을 손질하고, 그 따뜻한 손으로 자식을 키워낸 분들"이라며 "하 전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같은 권력자의 손을 잡은 뒤에도 그렇게 손을 닦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정치는 무엇보다 겸손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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