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30]청도군수 "수성" vs "심판" vs "새 바람"
재선 도전 김하수…무소속 박권현 '재대결'
무소속 이승민 후보 "변화·세대교체" 강조

경북 청도군수 선거 출마자.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하수 후보, 무소속 박권현 후보와 이승민 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선거전은 현역 프리미엄과 국민의힘 공천장을 거머쥔 김 후보에 맞서 박·이 후보의 협공으로 진행되고 있다.
박·이 후보는 대구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와 일부 언론에서 김 후보를 향해 제기하고 있는 매관매직 의혹, 욕설 파문, 주거침입 피소 등을 선거 쟁점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박 후보는 김 후보를 겨냥해 ‘비리척결 음해공작’ 대응을 위한 ‘클린 선거 캠페인’에 돌입했다. 법률자문단이 참여하고 있다.
이에 김 후보는 자신을 향한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하며 ‘마이웨이‘를 이어가고 있다.
선거 주제로 ’중단 없는 군정을 통한 지속 가능한 청도발전'을 주창한다.
그는 “지난 4년간 군수직을 수행하면서 일과 결과로 증명해 왔다. 올해 본예산 7563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 편성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핵심공약으로 청도자연드림파크 조기완공을 꼽았다.
자연드림파크는 청도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총사업비 3500억원, 15개 이상의 민간기업 투자, 700여명의 일자리 창출, 1000명 이상의 정주인구 유입이 기대되는 청도군 최초의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라고 홍보한다.
또 ▲대구권 광역철도 청도연장 ▲청도시내버스 이용 완전 무료 시행 ▲농업대전환으로 농가소득 2배 향상 ▲어르신부터 아이까지 촘촘한 돌봄 서비스 구축 ▲출산부터 대학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 ▲주거·생활·교육·민생 SOC 신속 해결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4년 전 군수선거 맞대결에서 당시 국힘 공천을 받은 김하수 후보에게 득표율 12.25% 포인트(p)차이로 패배한 무소속 박권현 후보는 와신상담 설욕을 벼르고 있다.
박 후보는 “무너진 청도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고, 멈춰버린 청도의 엔진을 다시 돌리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맞상대인 김 후보를 정조준했다.
청도군의원과 경북도의원 3선 경력인 그는 청도 대변혁을 주창한다.
박 후보는 “지방의원 24년간 현장에서 쌓아온 실력과 경험으로 예산 확보와 조례 발의, 지역 현안 해결 등에 능통하다”면서 “학습 기간이 필요 없는 ‘완성형 행정 전문가’와 '검증된 해결사'로 청도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공약으로 ▲영남권 농산물 유통허브 구축 ▲군민 평생연금 도입 ▲대구권 광역철도 청도역 연장 ▲청년창업 예산 10배 확대 ▲IT·AI 중심 교육 특화 학교 육성 ▲24시간 응급의료 체계 구축 ▲군수 직통 카카오톡 신문고 운영 및 민원 처리 기간 50% 단축 등을 제시했다.
청도군의원직을 던지고 군수에 도전한 무소속 이승민 후보는 “4년을 더 허비할 수는 없다. 이제는 바꿔야한다. 청도의 아들이 청도를 다시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금 청도는 현실과 괴리되는 군정 방향성과 핵심 리더십의 붕괴, 불공정한 인사, 지역 경제의 둔화와 지역 불균형으로 심각한 양극화 등 농촌과 소상공인의 애로 사항으로 지방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변화와 세대교체를 기치로 ‘현장 중심 행정·신뢰받는 군정’을 표방한다.
주요 공약으로는 ▲공공무료버스와 택시할인제 도입 ▲필수 농자재 지원 ▲잉여 농산물에 대응하는 가공센터 ▲가축분뇨 자원 활성화 ▲문화 및 레저 발굴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청도군립의료원 설립 추진 등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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