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해외 투자자 유치 총력…"韓 시장 잠재력 주목"
허장 2차관, 홍콩·싱가포르서 글로벌 투자자와 면담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속도 피력…"투자·협력 강화"
![[세종=뉴시스] 재정경제부는 허장 2차관이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홍콩과 싱가포르를 방문해 글로벌 투자기관 및 외환·금융시장 협회와의 면담·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재경부 제공) 2026.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30/NISI20260430_0002125155_web.jpg?rnd=20260430144645)
[세종=뉴시스] 재정경제부는 허장 2차관이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홍콩과 싱가포르를 방문해 글로벌 투자기관 및 외환·금융시장 협회와의 면담·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재경부 제공) 2026.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정경제부는 허장 2차관이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홍콩과 싱가포르를 방문해 글로벌 투자기관 및 외환·금융시장 협회와의 면담·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출장은 최근 외국인 증권투자자 대상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조치로,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의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제도 보완 필요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 차관은 이번 일정에서 블랙록, 노던트러스, 스테이트스트리트, 아문디 등 주요 투자기관 고위급과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아울러 아시아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ASIFMA),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글로벌외환시장협의체(GFXD) 등과 투자자 설명회도 병행했다.
현장에는 재경부를 비롯해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해 외환시장 운영, 통합계좌, 결제촉진대금 등 주식거래 및 결제 제도 개선사항을 설명했다.
허 차관은 행사에서 "한국 경제는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등 주력산업 호조와 함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1.7% 성장하는 등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 자본시장이 인공지능(AI)·첨단산업 등 새로운 투자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투자·환전·결제 편의를 속도감 있게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 시장의 접근성과 운영 효율성이 지속 개선되고 있는 만큼, 해외 투자자들도 한국 시장의 잠재력을 주목하면서 투자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정부는 외환시장 선진화 과제와 관련해 외환시장 24시간 개장과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구축 현황을 공유했다.
당초 오는 7월 시행 예정이었던 외환시장 24시간 개장은 6월 말로 앞당겨 시범 운영에 들어가며,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연속 운영된다. 미국 윈터타임(11월 초~3월 초)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거래된다.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도 내년 본격 도입을 목표로 오는 6월부터 한국은행 IT 시스템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증권 결제 인프라도 글로벌 기준에 맞춰 개편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의 전문 시스템 개편을 통해 지난 27일부터 옴니버스 계좌 기반의 증권 결제 구조 활용이 가능해졌다.
또 명목계좌 이용 과정에서, 결제계좌 개설 관리시 기존에 펀드별로 요구되던 실명확인·KYC를 글로벌 수탁은행 명의로 일괄 수행할 수 있게 조치했다. 이에 따라 계좌 개설 관련 서류제출 부담 등이 대폭 완화됐다.
예탁결제원의 결제촉진대금 경감 등 외국계 증권사의 유동성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도 병행됐다.
결제업무 처리단위를 50억원 단위에서 10억원 단위로 하향 조정하고, 주식 기관결제 운영 개시시각을 오전 9시에서 7시로 앞당긴 조치다. 이에 따라 결제촉진대금 납부 부담을 3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장경보종목에 적용되던 100% 위탁증거금 의무를 폐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해당 조치는 해외 투자자의 자금 조달 및 환전 과정에서의 시차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5월 시행을 목표로 관련 규정 개정이 진행 중이다.
해외 투자자들은 한국 정부가 투자자 의견을 신속히 반영해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마련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계좌 개설 및 결제 자금 조달 관련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반응이 나왔다.
허 차관은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과제의 실질적 성과는 제도개선이 시장에 안착하고 투자자들이 변화를 체감하는 데 달려 있다"며 "한국 시장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긴밀한 의견 교환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도 외환 자본시장 관련 기관 합동으로 정례적인 화상회의, 질의응답(FAQ) 배포 등을 통해 해외 투자자가 투자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신속히 해소하고, 외환·자본시장의 글로벌 정합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세종=뉴시스] 재정경제부는 허장 2차관이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홍콩과 싱가포르를 방문해 글로벌 투자기관 및 외환·금융시장 협회와의 면담·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재경부 제공) 2026.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30/NISI20260430_0002125156_web.jpg?rnd=20260430144734)
[세종=뉴시스] 재정경제부는 허장 2차관이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홍콩과 싱가포르를 방문해 글로벌 투자기관 및 외환·금융시장 협회와의 면담·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재경부 제공) 2026.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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