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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심위, '민원 사주' 공익신고 직원 수사 의뢰 철회

등록 2026.04.30 16:50:32수정 2026.04.30 17: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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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헌 위원장 "조작 정상화 위한 신뢰 회복 절차"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고광헌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6.04.16.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고광헌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6.04.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는 '민원 사주' 의혹을 공익 신고해 수사받아온 직원들에 대한 수사 의뢰를 철회하고, 선처를 구하는 처벌불원 의견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민원 사주' 사건은 지난 2023년 9월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를 인용한 보도들을 심의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근거로 해당 방송사들에 과징금 등 중징계를 결정했다는 의혹이다.

당시 내부 직원들은 이를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했으나, 당시 방심위는 '민원인 정보 유출'로 판단해 수사를 의뢰했다. 이후 해당 직원들은 압수수색 등 강도 높은 수사를 받았으며, 지난해 8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다.

방미심위는 이번 조치에 대해 "위원장 비리 의혹을 내부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외부 신고와 언론 제보를 통해 문제를 제기한 것은 공적 심의기구 구성원의 책임에 따른 공익적 행위"라고 밝혔다.

고광헌 위원장은 "공익 신고 직원 보호는 개인 차원을 넘어 조직 정상화를 위한 필수 신뢰 회복 절차"라며 "내부적으로도 수사나 기소를 이유로 한 징계나 인사상 불이익 조치를 금지해 실질적인 보호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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