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독립운동가에 '항일노동운동 전개' 이재유·김사국·강주룡 선정
5월 전쟁영웅에 김영덕 이등중사·프랑스 몽클라르 중령
![[서울=뉴시스] 5월 독립운동가에 선정된 이재유 선생.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2026.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30/NISI20260430_0002125385_web.jpg?rnd=20260430161943)
[서울=뉴시스] 5월 독립운동가에 선정된 이재유 선생.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2026.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가보훈부는 일제의 민족차별에 맞서 한국인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헌신한 이재유, 김사국, 강주룡 선생을 '2026년 5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재유(1905~1944) 선생은 일제시대 서울에서 '경성트로이카'를 조직해 학생운동지도 등 독립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다방면의 항일운동을 전개했다. 이 선생은 반복된 체포와 옥고에 1944년 청주보호교도소에서 순국했다.
김사국(1895~1926) 선생은 1919년 한성정부 수립을 위한 조선국민대회를 준비하다 검거돼 복역했다. 출옥 후에는 청년운동에 참여하는 한편, 일본을 오가며 노동운동 단체를 조직했다.
김 선생은 간도에서 대성중학교 부설 동양학원을 설립한 후 일제의 탄압을 피해 도피했고, 만주에서 대동학원을 설립하는 등 민족교육에도 헌신했다. 그는 1924년 건강이 악화돼 귀국 후 31세에 사망했다.
강주룡(1901~1932) 선생은 평양에서 평원고무농장 노동자로 일하던 중 1931년 한국인 노동자의 임금 인하에 반발한 파업 과정에서 '을밀대 지붕 투쟁'을 벌였다.
강 선생은 이후 평양의 노동조합 사건에 연루됐다는 혐의로 체포됐다. 감옥에서 투쟁을 벌이던 중 건강이 악화돼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31세의 나이에 숨졌다.
정부는 이재유 선생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김사국 선생과 강주룡 선생에게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추서했다.
![[서울=뉴시스] 5월 6·25전쟁영웅에 선정된 몽클라르 프랑스 육군 중령.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2026.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30/NISI20260430_0002125397_web.jpg?rnd=20260430162447)
[서울=뉴시스] 5월 6·25전쟁영웅에 선정된 몽클라르 프랑스 육군 중령.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2026.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보훈부는 2026년 5월 이달의 6·25 전쟁영웅으로 김영덕 육군 이등중사와 프랑스의 랄프 몽클라르 육군 중령을 선정했다.
김영덕 이등중사는 1953년 5월, 수도고지·지형능선에서 고지 공격 중 포복으로 적의 진지에 접근해 적의 기관총 총안구(총구멍)로 수류탄을 밀어 넣었다. 그는 적 진지 폭파에 성공했지만 이로 인해 전사했다.
정부는 혁혁한 전공을 기리기 위해 이등중사로 1계급 특진(전투 당시 하사)과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한 바 있다.
몽클라르 중령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프랑스대대를 지휘하기 위해 대대 지휘관인 중령으로 강등을 자청해 유엔군으로 참전했다.
당시 프랑스대대는 중공군의 전략요충지인 지평리에 투입됐고 몽클라르 중령은 대대를 진두지휘하며 근접전투와 백병전으로 적의 공격을 물리쳤다.
몽클라르 중령은 지평리 전투 전공으로 1952년 3월 미국 공로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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