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가해·범죄 희화화"…SNS에 등장한 'AI 범죄자 콘텐츠'
![[서울=뉴시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는 악명 높은 범죄자를 인공지능(AI)으로 구현한 콘텐츠가 유행하고 있다. 해당 콘텐츠들은 범죄를 희화화하고,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5/02/NISI20260502_0002126104_web.jpg?rnd=20260502131424)
[서울=뉴시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는 악명 높은 범죄자를 인공지능(AI)으로 구현한 콘텐츠가 유행하고 있다. 해당 콘텐츠들은 범죄를 희화화하고,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2일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수 소셜미디어(SNS)에는 죄수복을 입은 범죄자들의 모습을 AI로 구현한 사진과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박사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이나 '계곡 살인 사건' 범인 이은해 등 악명 높은 범죄자들이 교도소 식단을 평가하는 영상이 대표적이고, 최근에는 여성 강력 범죄자 5명을 모아둔 AI 화보까지 퍼졌다.
신상이 공개된 범죄자들은 정보를 찾기 쉬운 만큼 AI로 구현하기 수월한 편이다.
AI는 이들의 얼굴, 음성, 행동 등을 학습해서 실제처럼 느껴지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해당 콘텐츠들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콘텐츠를 접한 누리꾼들은 범죄자들을 향해 "소름 돋는다", "세금이 아깝다"면서 비판을 쏟아냈다.
다만 범죄자를 이용한 콘텐츠가 유행할수록 실제 피해자들은 2차 가해에 노출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피해자 입장에선 이름이나 얼굴만 봐도 고통스러운 기억이 떠오르는데, 해당 콘텐츠가 노출되면서 트라우마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범죄라는 예민한 소재를 유희의 수단으로 다루면서 지나치게 희화화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AI를 이용해 제작한 콘텐츠는 시간이 흘러갈수록 정교하고,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발전하는 중이다. 일각에서는 AI 콘텐츠가 향후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악영향을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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