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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비트코인 10배 상승 전망"…'돈나무 언니' 전망

등록 2026.05.04 04:00:00수정 2026.05.04 05: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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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캐시 우드 (사진=ARK Invest 홈페이지 캡처) 2026.05.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캐시 우드 (사진=ARK Invest 홈페이지 캡처) 2026.05.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현재 1조 5000억 달러 수준인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2030년에는 16조 달러(약 2경 3600조 원)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각)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는 연례 리서치 보고서 빅 아이디어스를 통해 비트코인이 향후 4년 내 현재보다 10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연평균 약 63%의 성장률에 해당한다.

아크 인베스트는 비트코인의 성장이 기관 투자자들의 채택 가속화와 전 세계 투자 포트폴리오에 편입되는 자산군 진화 흐름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현물 ETF와 상장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공급량의 약 12%를 기록하며, 1년 전(약 9%)보다 크게 늘었다.

아크는 금을 제외한 전 세계 포트폴리오(약 200조 달러) 중 2.5%만 비트코인에 배분되어도 약 5조 달러의 가치가 추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인식 변화도 주요 요인이다. 과거 투기적 자산으로 여겨졌던 비트코인은 이제 디지털 금, 거시경제 헤지 수단, 그리고 전통 가치저장 수단과 나란히 놓일 수 있는 준비 자산으로 검토되고 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현재 약 24조 달러 규모인 금 전체 시장가치의 약 40%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디지털 금'의 영향으로도 약 10조 달러에 가까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68조 달러 규모의 통화 기반에서 0.5%만 침투해도 약 3390억 달러의 가치가 더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비트코인의 강세는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동반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아크는 현재 2조 7000억 달러 수준인 전체 디지털 자산 시장 규모가 2030년에는 약 28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러한 시나리오가 현실화되어 2030년까지 2100만 개의 비트코인이 모두 유통된다고 가정할 경우, 비트코인 1개의 가치는 73만 달러(약 10억 7700만 원)를 넘어서게 된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현물 ETF, 기업 재무 자산, 국가 기관 전반에서 채택이 확산되며 새로운 기관 자산군의 선도 자산으로 성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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