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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프리덤 작전 개시 전날 이란과 비공개 소통" 액시오스

등록 2026.05.06 0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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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스라엘 관리, 교착 지속시 이번 주 후반 전쟁 재개 전망"

[호르무즈해협=AP/뉴시스]4일(현지 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 화물선들이 정박해 있다. 2026.05.05.

[호르무즈해협=AP/뉴시스]4일(현지 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 화물선들이 정박해 있다. 2026.05.05.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고위 당국자가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민간 선박들이 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개시하기 전날인 지난 3일(현지시간) 이란에 작전에 대해 알리고 방해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액시오스가 5일 보도했다.

액시오스는 "이번 비공식 메시지는 백악관이 잠재적인 상황 악화 위험을 완화하려고 했음을 시사한다"며 "프로젝트 프리덤에 대한 경고는 3일 전달됐으며 이는 같은날 저녁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물 내용과 일치한다"고 전했다.

이란은 미국의 경고에도 4일 미 해군 함정과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석유화학단지를 겨냥한 공격을 감행했다. UAE는 5일도 자국 방공 시스템이 이란발 미사일과 무인기(드론) 공격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5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이란과 공개적으로도, 비공개적으로도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작전(프로젝트 프리덤) 초기 동요는 예상된 일이었다"며 "이번 작전(프로젝트 프리덤)은 역내에서 진행 중인 군사 작전과 별개이자 독립적인 사안이다. 성격상 방어적이고 범위 면에서 집중적이며 기간은 일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휴전은 끝나지 않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지속하기 위해 의회의 승인을 구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댄 케인 합참의장은 "이란이 휴전 발효 이후 미국을 10여차례 이상 공격했다"면서도 '이 공격들은 미국이 전투 작전을 재개할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의 공격에 대해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행동"이라고 했다.

다만 헤그세스 장관과 케인 의장 모두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이 있을 경우 즉시 전쟁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액시오스는 "일부 미국과 이스라엘 관리들은 외교적 교착 상태가 지속될 경우 이번주 후반에 전쟁 재개 명령이 내려질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 개시에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유의미한 변화는 없다고 액시오스는 전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은 첫날인 4일 미국 선박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고 5일 현재는 통과한 선박이 없다고 밝혔다.

액시오스는 "헤그세스 장관은 수백척이 대기 중이라고 주장했지만 대부분 해운사는 항로가 열렸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보장을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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