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모 삼성증권 센터장 "코스피 연간 상단 8400p, 추가 상승[칠천피 시대]

윤 센터장은 6일 뉴시스와 가진 서면인터뷰에서 "현재 연간 코스피 지수 밴드 상단은 8400포인트"라며 "지속 가능한 12개월 예상 자기자본익률(ROE) 14% 수준에 적정한 주가순자산비율(P/B) 2배를 적용한 수치이나, ROE가 지속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아 하반기 추가 상승 여력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1년 전에 비해 12개월 주당순이익(EPS) 전망치(LSEG 컨센서스 기준)는 159% 증가했고, 지수는 154% 상승했다. 적절하게 상승했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글로벌 자금은 ROE가 높아지면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한다"며 "한국은 여전히 글로벌 증시에서 ROE 대비 P/B가 가장 저평가된 증시로 리레이팅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일시적 조정 가능성은 있다고 내다봤다. 윤 센터장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유가가 완전히 정상화된 것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5월에도 4월처럼 급하게 상승할 경우 이후 일시적인 조정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며 "결국은 유가가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중요한 지표"라고 짚었다.
삼성증권은 반도체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27만원, 180만원으로 제시했다.
윤 센터장은 "AI 학습에서 추론 및 에이전틱 AI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AI 에이전트가 생성하는 KV 캐시(중간 데이터)의 양이 증가하며 이를 효과적으로 처리 및 저장하기 위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서버용 디램,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등 시스템 전반 메모리 총량 수요가 증가하고, 메모리 효율화 기술은 AI 서비스의 경제성을 확보해 전체 AI 서비스 시장 규모를 키우고, 메모리 수요를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증시에서 이익 모멘텀이 반도체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글로벌 전반적으로 자본재, 소재, IT하드웨어 업종의 이익 모멘텀이 양호하고, 한국 증시도 자본재 비중이 낮지 않은 편이며 내수 개선 등으로 인해 금융, 소비재 업종 리레이팅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기 유망업종에 대해서는 "글로벌 유동성 확장 국면이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 유리한 AI 밸류체인(반도체·전력기기·원전·로봇)을 선호하고, 산업재, 금융 업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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