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영남대로 옛 거점' 의성 도리원, 스테이션 상권 부활 시동

등록 2026.05.06 11:24:2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유동인구 40%, 매출 50% 확대 목표

경북 의성군청

경북 의성군청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이 쇠퇴한 지역 상권을 되살리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단순 정비를 넘어 상권의 체질 자체를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의성군은 6일 중소벤처기업부의 '자율상권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봉양면 도리원길 일대 상권 재생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구 감소와 공실 증가로 침체된 도리원 상권을 지역 주도로 되살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상인과 임대인 등 이해관계자의 82.6%가 참여에 동의했다. 행정 주도가 아닌 현장 주도의 재생이라는 점에서 사업의 지속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의성군이 내건 비전은 'Stay, Enjoy Doriwon'이다. 과거 영남대로 거점이었던 '도리원 역참'의 역사성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도리원 스테이션 상권' 조성이 핵심이다. 공간을 새로 꾸미는 데 그치지 않고 콘텐츠와 사람까지 함께 바꾸는 구조적 접근을 택했다.

전략도 구체적이다. 레트로 감성을 입힌 거점 공간을 조성하고, 로컬푸드와 문화를 결합한 콘텐츠를 개발한다. 동시에 상인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운영 조직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상권'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봉양면 농촌협약사업,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해 외부 자원도 끌어들인다. 개발 상품을 답례품으로 활용해 판로 확대까지 노린다.

군은 2031년까지 유동인구 40% 증가, 매출 50% 확대를 목표로 잡았다. 늘어나는 빈 점포를 줄이고 자립형 지역경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도리원이 자율상권 활성화의 전국적 성공 사례로 자리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