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이론서부터 사색 에세이까지…쉽게 풀어쓴 불교 서적 잇따라
이도흠 한양대 교수의 '불교, 쉽고 깊게 읽기'
지안 스님의 '인연이 깊을수록 미안한 게 많다'
![[서울=뉴시스] '불교, 쉽고 깊게 읽기 (사진=민족사 제공) 2026.04.0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06/NISI20260506_0002128765_web.jpg?rnd=20260506171319)
[서울=뉴시스] '불교, 쉽고 깊게 읽기 (사진=민족사 제공) 2026.04.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부처님 오신 날을 즈음해 불교의 깊은 사유를 대중 눈높이에서 풀어낸 책들이 나왔다.
이도흠 한양대 교수의 신간 '불교, 쉽고 깊게 읽기'(민족사)와 '대강백(大講伯)' 지안 스님의 책 '인연이 깊을수록 미안한 게 많다'(불광출판사)는 교리 전달을 넘어 일상과 현대 사회를 해석해 불교에 쉽게 접근할 수도 있도록 돕는 책이다.
'우리말로 사유하는 불교'와 21세기적 해석의 결합…'불교, 쉽고 깊게 읽기'
이 책의 특징은 어려운 한자어와 외국어 용어를 우리말로 재구성했다는 점이다.
저자는 '연기(緣起)'를 '말미암아 나고 사라짐', '공(空)'을 '나없이 빔', '오온 (五蘊)'을 '다섯더미', '윤회(輪廻)'를 '돌림살이', '업(業)'을 '짓는 일' 등으로 풀어낸다. 이는 불교를 번역하는 작업이 아니라, 불교를 한국어로 다시 사유하는 작업이다.
저자는 초기 경전에 담긴 인간 붓다의 삶을 조명하며 38가지 에피소드로 재구성했다.
![[서울=뉴시스] 인연이 깊을수록 미안한 게 많다 (사진=불광출판사 제공) 2026.04.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6/NISI20260506_0002128768_web.jpg?rnd=20260506171447)
[서울=뉴시스] 인연이 깊을수록 미안한 게 많다 (사진=불광출판사 제공) 2026.04.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팔순 노스님의 관계 미학…'인연이 깊을수록 미안한 게 많다'
산수(傘壽, 80세)의 노스님은 인연이 깊어질수록 고마움보다 미안함이 앞서는 것은 자연스러운 성찰의 과정이라 말한다.. 인연은 가벼워지는 게 아니라, 시간이 흐를수록 더 많은 책임과 성찰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스님은 책 속에서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고백이 갈등을 해소하는 근본적인 출발점임을 강조한다.
특히 스님은 사유를 통해 깨달음인 '내 행복과 남의 행복 사이에 언제든 드나들 수 있는 '인터체인지'를 만들고, 소유에 집착하지 않고 유연하게 살아가는 법'을 알려준다.
행복은 외부 조건이 아닌 마음의 태도에 달려 있으며, 관계 속에서 완성된다는 메시지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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