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환경 정보 의무 공개·친환경 병원 구축해야"
의료혁신위 산하 미래환경 전문위 토론회
'에너지 안보 위한 보건의료 탈탄소화 방안'
![[세종=뉴시스]보건복지부가 7일 의료혁신위원회 산하 미래환경 대응 전문위원회 주관으로 '에너지 안보를 위한 보건의료 분야 탈탄소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6.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7/NISI20260507_0002129782_web.jpg?rnd=20260507160148)
[세종=뉴시스]보건복지부가 7일 의료혁신위원회 산하 미래환경 대응 전문위원회 주관으로 '에너지 안보를 위한 보건의료 분야 탈탄소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6.05.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토론회에선 강정규 청주대 교수가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병원'을 주제로 발표했다. 에너지·물 자원 소비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은 의료기관 특성상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가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정부 차원에서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평가·비교할 수 있는 측정 체계를 구축해야 하며, 병원 차원에선 친환경 병원 구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의료기관의 환경정보 공개 의무화 등 국가 보건의료 탄소 배출 관리 체계 구축 및 탄소 배출 목표를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혜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의료시설 탈석유화, 현황 진단과 전략'을 주제로 나섰다. 에너지 공급이 불안정해질 경우 가장 위험해지는 시설이 병원이나, 에너지 사용 평가·진단 등을 위한 관리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위원은 "병원에서 활용하는 에너지는 의료서비스 질과 직결되는 만큼 줄일 수 있는 에너지는 효율화하고 전환해야 할 에너지는 다른 연료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신축·설계의 경우 건축물 제로에너지빌딩을 인증하고 기존 건축물에는 그린리모델링 등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공개 토론회 방식으로 이뤄졌다. 김석만 고려대의료원 팀장, 김광점 가톨릭대 교수와 전문위 위원들이 토론에 참여했다.
미래환경 전문위는 지난 2차 회의에서 중동 전쟁 여파로 의약품·의료제품 수급이 어려워지는 상황을 고려해 의료기관·시설의 에너지 저감 대책을 포함한 보건의료 분야 탈탄소화 방안을 논의하고, 중장기 정책 권고안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3차 회의에선 '기후위기 시대 보건의료 체계 구축'과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한국 보건 거버넌스의 큰 흐름'을 주제로 논의하고 사회 전반의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전문위는 그간의 논의 내용과 전문가 자문을 토대로 중장기적 정책 권고안을 마련해 검토할 계획이다. 권고안은 이달 말 의료혁신위에 제출될 예정이다.
김진현 미래환경 대응 전문위원장은 "보건의료 분야는 24시간 운영이 필요한 탄소 에너지 다소비 분야인 만큼 중동 전쟁 같은 외부 에너지 충격에 취약할 수 있다"며 "에너지 위기 대응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건의료 분야 권고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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