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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 의혹' 김대기 전 비서실장, 특검 출석…"성실히 답변"

등록 2026.05.15 10: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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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불법 전용 등 직권 남용 혐의

[과천=뉴시스] 전신 기자 =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대통령 관저 이전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15일 경기 과천 2차 종합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6.05.15. photo1006@newsis.com

[과천=뉴시스] 전신 기자 =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대통령 관저 이전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15일 경기 과천 2차 종합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6.05.15. [email protected]

[서울·과천=뉴시스]권지원 오정우 기자 = 윤석열 정부 시절 '관저 이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김 전 실장은 15일 오전 9시 55분께 경기 과천 종합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김건희 여사로부터 21그램을 선정하라고 압박을 받은 적 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에 들어가서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비서실 차원의 행정안전부 압박을 통한 예산 불법 전용 의혹이나 공사비 집행 관련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연락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은 채 사무실로 들어갔다.

김 전 실장은 대통령실 관저 이전 과정에서 예산 불법 전용 등에 관해 직권을 남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대통령실 관저 이전 의혹'은 김 여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21그램이 윤 전 대통령 취임 후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 및 증축 공사를 따내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과거 김 여사가 대표로 있었던 코바나컨텐츠의 전시회를 후원했던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이 종합건설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관저 공사를 맡은 것으로 드러나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앞서 특검은 지난 13일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을, 14일 윤재순 대통령실 전 총무비서관을 피의 혐의로 소환했다. 실무진에 이어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실 인사까지 차례로 소환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감사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특검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로 대통령 집무실 및 관저 이전 사안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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