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 혈투 속 펼쳐진 수원FC-내고향 남북대결, 전반 0-0 마쳐
전반 슈팅 10대 1로 압도…두 차례 골대 강타
![[수원=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일 오후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수원FC위민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경기, 수원 지소연이 내고향 리명금을 피해 패스하고 있다. 2026.05.20.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0/NISI20260520_0021290582_web.jpg?rnd=20260520194412)
[수원=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일 오후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수원FC위민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경기, 수원 지소연이 내고향 리명금을 피해 패스하고 있다. 2026.05.20. [email protected]
수원FC 위민은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과의 2025~2026시즌 AWCL 준결승전에서 전반을 0-0으로 끝냈다.
2024~2025시즌 정식 출범한 AWCL은 아시아 지역 여자 축구 클럽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다.
남북 여자 축구 클럽 간 맞대결이 한국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선수가 한국에서 열린 스포츠 대회에 출전하는 건 2018년 12월 인천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에서 장우진(세아)과 짝을 이뤄 혼합복식에 나선 차효심 이후 8년 만이다.
축구 종목으로는 2014년 인천 아시아게임 이후 12년 만이며, 대표팀이 아닌 여자 축구 클럽팀의 방남은 최초다.
수원FC가 이날 내고향을 꺾으면 한국 여자 클럽 팀 최초로 이 대회 결승에 오른다.
승리한 팀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멜버른 시티(호주)를 3-1로 꺾고 결승에 선착한 도쿄 베르디(일본)와 우승을 다툰다.
지난해 대회 조별리그 0-3 완패 설욕을 노리는 수원FC는 한국 여자축구 레전드 지소연을 중심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수원=뉴시스] 김근수 기자 = 20일 오후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수원FC위민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경기 시작 전 선수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5.20.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0/NISI20260520_0021290543_web.jpg?rnd=20260520191452)
[수원=뉴시스] 김근수 기자 = 20일 오후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수원FC위민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경기 시작 전 선수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5.20. [email protected]
수비진은 베테랑 김혜리와 함께 서예진, 이유진, 한다인이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경희가 꼈다.
내고향은 최전방에 북한 여자대표팀 공격수 김경영이 섰다.
또 최금옥, 김혜영, 안복영, 박예경, 김성옥, 리국향, 조국화, 리유정, 리명금, 박주경이 선발 출격했다.
장대비가 쏟아진 가운데 수원FC가 예상을 깨고 경기를 주도했다. 9차례 슈팅을 시도했고, 두 차례 골대를 강타했다.
반면 내고향은 전반에 단 한 개의 슈팅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수원FC는 전반 2분 한다인의 오른발 슈팅으로 내고향 골문을 위협했다.
내고향은 전반 5분 김경영이 수원FC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수원=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일 오후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수원FC위민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경기, 수원과 내고향 선수들이 공을 쫓고 있다. 2026.05.20.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0/NISI20260520_0021290598_web.jpg?rnd=20260520194914)
[수원=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일 오후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수원FC위민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경기, 수원과 내고향 선수들이 공을 쫓고 있다. 2026.05.20. [email protected]
하지만 골대 불운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1분 윤수정이 오른쪽에서 길게 올린 크로스를 하루히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때렸다.
또 전반 30분에는 세트피스 이후 밀레리냐가 상대 페널티 왼쪽 지역에서 경합을 이겨낸 뒤 사각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수원FC의 공세는 계속됐다.
하지만 전반 38분 윤수정의 헤더는 내고향 박주경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땅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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