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무조건 흑자 전환"…NHN클라우드, 'AI 엔진' 날개 단다
김동훈 대표 "올해 연말이면 연간 흑자 무난할 것"
매출 매출 중 AI 비중 올해 38%로 급증…2027년엔 기존 클라우드와 대등
국내 최대 4000장 규모 GPU 사실상 완판…내후년 대비 포항 데이터센터 추진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가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AI 인프라, 플랫폼,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신규 AI 풀스택 브랜드 'NHN FactoryX'와 중장기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odong85@newsis.com 2026. 05. 26](https://img1.newsis.com/2026/05/26/NISI20260526_0002144798_web.jpg?rnd=20260526105437)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가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AI 인프라, 플랫폼,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신규 AI 풀스택 브랜드 'NHN FactoryX'와 중장기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email protected] 2026. 05. 26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연간 흑자 전환 전망을 내놨다. 새로운 AI 통합 브랜드 'NHN 팩토리엑스' 공개와 함께 실적 정상화를 공식화한 셈이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2022년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줄곧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다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기록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2158억원, 영업손실 198억원이다.
김 대표는 "기존 클라우드 사업과 팩토리엑스라는 두 개의 축으로 성장하겠다"며 "앞으로는 AI 인프라 브랜드인 팩토리엑스가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매출 비중 4년 만에 38%로 수직 상승
매출 목표와 관련해서는 "전체 매출은 연 24% 이상, GPU(그래픽처리장치) 사업이 더해지면서 3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살 사람 줄 섰다"…국내 최대 GPU 자원 사실상 완판
현재 NHN클라우드가 구축한 GPU 자원은 사실상 100% 가동 중이라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올해까지는 거의 점유가 끝났다고 볼 수 있고, 4000장 규모의 GPU 클러스터 서비스는 국내 최대 규모로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내후년 사업을 위해 포항에 신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추가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NHN클라우드는 지난 4월 정부의 GPU 확보·구축·운용 지원 사업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김 대표는 "지난해 사업이 올해 본격 가동될 예정이어서 여기에 더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 사업은 구축·운영이 내년으로 넘어갈 확률이 높다고 봐 리소스상 참여가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체 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국내는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으로, 선예약이나 장기 계약을 맺는 추세"라며 "AWS, 애저 등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 데이터센터를 사용하면서 부족 현상이 심화됐고, 당분간 이런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노그리드 합병 막바지…글로벌 공룡과 맞짱
추진 중인 이노그리드 합병에 대해서는 "잘 진행되고 있으며 큰 이슈 없이 거의 마무리됐다고 보는 게 맞다"며 "퍼블릭 영역의 인프라 서비스 역량에 이노그리드의 구축·운영 역량을 더하면 글로벌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경망처리장치(NPU) 사업과 관련해서는 "현재 광주센터에서 약 11페타플롭스 규모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국내 NPU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며 "내년 차세대 모델들이 본격화되는 시점이 NPU 시장이 확대되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일본 사업에 대해서는 "일본 AI 시장은 한국보다 1~2년가량 늦게 진행되고 있어 오히려 새로운 기회"라며 "일본 내 데이터센터 투자나 GPU 구축을 통해 비즈니스를 시도할 계획으로, 내년이나 내후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클라우드와의 차별화 전략에 대해 김 대표는 "AI 플랫폼 레이어는 현재 NHN클라우드가 만든 플랫폼만으로도 충분히 AWS나 애저와 경쟁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누가 빨리, 안정적으로, 효율 높게 서비스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시장은 충분히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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