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김포]'토지보상·농지취득 의혹' 놓고 여야 공방 격화
![[김포=뉴시스] 경기 김포시장 더불어민주당 이기형(왼쪽) 후보와 국민의힘 김병수 후보.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30/NISI20260430_0002125461_web.jpg?rnd=20260430170443)
[김포=뉴시스] 경기 김포시장 더불어민주당 이기형(왼쪽) 후보와 국민의힘 김병수 후보.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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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진호 김포시갑 당협위원장은 26일 논평에서 "이 후보가 경기도의원 재직 시절 본인과 배우자의 토지가 포함된 계양천 수해상습지정비사업에 대해 도의회 공식 회의에서 두차례나 보상률과 사업 추진 현황을 공개적으로 거론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가 해당 사업과 관련해 "보상률이 지지부진하고 예산 확보도 안된다"며 보상 목표 연도와 실시 설계 진행 상황을 질의했다는 것이다.
박 위원장은 "이 후보는 계양천 사업을 통해 약 16억원 규모의 보상을 수령했고 재산도 도의원 시작 시점보다 두배 가까이 늘었다"며 "단순한 도덕성 문제가 아니라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 혐의가 제기될 수 있는 중대한 법 위반 사안"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 후보의 부동산 거래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이 후보와 배우자는 계양천 사업 보상 이후 하성 마곡리와 통진 동을산리 일대 농지를 취득했다"며 "해당 토지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수혜지역으로 공직자가 개발수혜지에 땅을 사는 것 자체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 후보를 이해충돌방지법과 지방자치법 등 현행 법령 위반 혐의로 관계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라며 "이 후보는 모든 의혹을 김포시민 앞에 공개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민주당 김포시장 선거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주영·박상혁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해당 의혹은)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며 "의혹을 반복적으로 제기하는 것은 상대방을 모략하려는 고의적인 흑색선전"이라고 반박했다.
이들은 이 후보의 질의에 대해 "계양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에 경기도민 혈세만 투입할 것이 아니라 국비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시 분담금을 투입해야 한다는 취지였다"며 "사업은 이미 진행되고 있었고 보상비는 규정에 따라 감정평가를 통해 책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하성면과 통진읍의 토지에 대한 의혹은 터무니없는 억측"이라며 "법에 따라 대토한 경위에 어떤 해명이 필요하다는 것인지 알 수 없고 이미 진행 중인 고속도로 사업에서 개발이익을 본다는 것 역시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악의적인 의혹 제기에 대한 법적 대응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과 이 후보는 악의적인 의혹 제기에 대해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며 "허위사실과 비방의 확산과 유포가 계속해서 발생할 경우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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