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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익선" 단백질 음료, 고함량 경쟁 불붙었다

등록 2026.05.2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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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병에 단백질 40~60g 함유 제품 출시 이어져

고강도 운동족·영양 간식 수요에 시장 확대

(사진=일동후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일동후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음료 한 병으로 단백질 하루 권장량의 대부분을 채울 수 있는 고함량 단백질 음료가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소비자의 수요가 늘면서 식품 업계의 단백질 함량 경쟁에 불이 붙는 분위기다.

28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한병에 단백질을 40g 이상 함유한 단백질 음료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일동후디스는 최근 단백질 49g을 함유한 단백질 음료 '하이뮨 울트라 49g 블랙초코'를 내놓았다. 한 병만 마셔도 강력하게 단백질을 보충하고자 하는 '머슬러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근육 합성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등도 포함했으며 당류는 1g 미만으로 설계했다. 진한 초코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운동을 전문적으로 즐기며 고함량 단백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선보이게 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대상웰라이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대상웰라이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상웰라이프가 출시한 '뉴케어 올프로틴 41g'은 350㎖ 한 팩에 단백질 41g을 담았다.

또 아르기닌, 타우린 등 운동 전후 단백질 보충뿐만 아니라 에너지 및 활력 관리를 고려한 성분을 추가했다. 식단 관리에 부담이 적도록 당류는 1g 미만, 저지방으로 설계했다.

보리와 현미 등 19곡 곡물 분말을 함유한 고소한맛과 디카페인 커피 추출물을 담은 커피우유맛 2종으로 선보여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남양유업은 450㎖ 한 병에 일반 성인의 하루 권장량 수준에 해당하는 단백질 60g을 담은 '테이크핏 익스트림(고소한맛)'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는 삶은 달걀 10.4개 또는 닭가슴살 약 202g에 해당하는 단백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강도 운동 후 빠른 영양 보충이 필요한 상황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사진=남양유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남양유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함량 단백질 음료를 찾는 소비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오리온이 2024년 7월 출시한 '닥터유PRO 단백질드링크 40g'은 출시 이후 약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 1~4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한 병에 단백질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73%에 해당하는 단백질 40g과 아르기닌 등의 아미노산을 포함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웨이트 트레이닝, 크로스핏과 같은 고강도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선택을 받아온 제품"이라면서 "최근 일반 소비자 사이에서도 영양 보충 간식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운동 문화가 확산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손쉽게 단백질을 채울 수 있는 단백질 음료 시장은 점차 커지고 있다. 이에 관련 제품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한국의 RTD(즉석음용음료) 단백질 음료 시장 규모는 지난해 1245억원으로 지난 5년(2020~2025년)간 연평균 81% 성장했다. 시장 규모는 2020년 세계 17위에서 지난해에는 미국, 일본, 영국, 독일에 이은 5위로 올라섰다.
(사진=오리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오리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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