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 급락에 상승…다우·S&P500 최고치, 반도체는 주춤
마이크론 상승세 둔화…퀄컴·인텔은 약세 전환
"반도체 밸류에이션 지나치게 과열"
![[뉴욕=AP/뉴시스] 27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36% 오른 5만644.28에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7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의 나스닥 마켓사이트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6.05.28.](https://img1.newsis.com/2025/11/08/NISI20251108_0000775916_web.jpg?rnd=20260515072640)
[뉴욕=AP/뉴시스] 27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36% 오른 5만644.28에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7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의 나스닥 마켓사이트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6.05.28.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미·이란 종전 협상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급락한 가운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도 최고 종가를 새로 썼지만, 최근 급등세를 이어오던 반도체주가 숨 고르기에 들어서면서 소폭 상승에 그쳤다.
27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36% 오른 5만644.28에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S&P500지수도 0.02% 오른 7520.36으로 신고가를 새로 썼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07% 상승한 2만6674.73에 장을 마쳤다.
유가 하락이 다우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란 국영매체가 "이란이 한 달 내 호르무즈 해협 상업 통항을 전쟁 이전 수준으로 복구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보도하자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55% 급락한 배럴당 88.68달러에 마감했다. 다만 백악관은 해당 보도를 "완전한 조작"이라고 반박했다.
반도체주는 상승 탄력이 한풀 꺾였다. 전날 시가총액 1조 달러를 처음 돌파한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장중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3.6% 오르는 데 그쳤고, 인텔과 퀄컴은 각각 1%, 6% 하락했다.
앞서 UBS는 인공지능(AI) 확산을 위한 장기 공급 계약 체결이 이어지고 있다며 마이크론 주가가 현재 수준에서 두 배 이상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자들은 최근 AI 투자 수혜주로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집중하고 있다.
그레이트밸리어드바이저그룹의 에릭 파넬 수석 시장전략가는 "AI의 변혁적 영향력은 과소평가할 수 없지만,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일부 반도체주의 밸류에이션은 지나치게 과열됐다"며 "역사적으로 호황 사이클 이후에는 침체가 뒤따랐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JP모건도 이날 주요 약세주 가운데 하나였다.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몇 년 내 최대 200억 달러 규모의 인수를 추진할 수 있다"고 밝히자 주가는 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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