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전셋값도 4주만에 둔화
부동산원 주간 동향…매매가 0.25%·전세가 0.26% 상승
![[서울=뉴시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일대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9/NISI20260409_0021240549_web.jpg?rnd=20260409101554)
[서울=뉴시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일대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넷째주(25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5% 상승했다.
지난해 2월 첫째주 상승 전환한 후 68주 연속 상승 추세를 이어간 것이다.
상승률로는 전주 대비 0.06%포인트 낮아졌다. 상승폭이 축소된 것은 4월 넷째주 이후 4주 만이다.
서울 아파트 주간 상승률은 4월 셋째주부터 5월 첫째주까지 3주간 0.14~0.15%로 횡보하다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이후 첫 공표인 5월 둘째주 0.28%로 크게 뛴 뒤 전주에는 0.31%까지 오른 바 있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와 대단지 등을 중심으로 국지적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있으나 그 외 지역에서는 매도·매수 관망세로 거래가 다소 주춤하는 가운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21개 구의 오름폭이 내렸다.
서대문구(0.46%→0.24%), 은평구(0.29%→0.16%), 성북구(0.49%→0.37%), 강서구(0.43%→0.32%), 송파구(0.38%→0.28%)가 0.1% 이상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강북구(0.45%→0.42%), 광진구(0.43%→0.37%), 도봉구(0.37%→0.34%), 구로구(0.33%→0.32%), 성동구(0.32%→0.30%), 동대문구(0.34%→0.30%), 관악구(0.45%→0.27%), 노원구(0.32%→0.25%), 종로구(0.32%→0.23%), 양천구(0.28%→0.21%), 서초구(0.26%→0.20%), 중랑구(0.25%→0.18%), 동작구(0.19%→0.16%), 용산구(0.22%→0.15%), 강남구(0.20%→0.14%), 강동구(0.21%→0.12%)도 전주보다 상승폭을 축소했다.
반면 중구의 상승률은 0.41%로 전주(0.22%)보다 0.19% 높아져 서울 지역 내 오름폭이 가장 컸다. 마포구(0.23%→0.24%)도 소폭 올랐다.
영등포구(0.27%)와 금천구(0.13%)는 전주와 같았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 연구원은 "서울 대부분 지역이 높아진 호가로 수요가 관망하고 있으며 매물 역시 적은 편으로 전반적으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중하위 지역의 키 맞추기 현상 속 갈아타기 수요가 유입될 수 있어 가격 움직임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는 0.09% 올라 4주 만에 상승폭이 낮아졌다. 4월 넷째주 0.06%를 시작으로 3주간 내리 상승폭을 키워 5월 셋째주 0.12%를 찍은 바 있다.
성남시(0.47%→0.25%), 용인 수지구(0.38%→0.18%), 수원 영통구(0.28%) 등 반도체 산업 경기 활황 기대감과 맞물려 전주 가격이 크게 뛰었던 남부권이 주춤했다. 평택시(-0.07%→-0.14%)도 낙폭이 두 배 커졌다.
인천(0.01%→0.03%)에서는 미추홀구(0.05%), 중구(0.03%), 부평구(0.03%)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 전체로는 0.13% 올라 전주(0.17%)보다 상승률이 낮아졌다.
지방(-0.01%)은 5주 연속 하락했다.
5대 광역시(-0.02%)는 6주째, 세종(-0.04%)은 2주째 각각 약세를 이어갔다. 8개 도(0.00%)는 3주 연속 보합이다.
전국 매매가격 상승률은 0.06%로 전주(0.07%) 대비 0.01%포인트 축소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0% 올라 전주(0.11%)보다 상승폭이 낮아졌다.
서울 전셋값은 0.26% 상승해 4주 만에 오름폭을 축소했다. 서울의 전셋값 상승률은 4월 셋째주 0.22%에서 4월 넷째주 0.20%로 낮아졌다가 5월 들어 3주(0.23%→0.28%→0.29%) 내리 키워간 바 있다.
자치구별 상승률은 성북구가 0.44% 뛰어 가장 높았고 성동구·송파구(0.42%), 도봉구(0.41%), 광진구(0.40%), 노원구·강서구(0.31%) 등이 뒤를 이었다.
임차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대단지·역세권과 같은 선호도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대기 수요가 누적되고 관리 상태가 양호한 매물에서 상승 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는 게 부동산원의 판단이다.
경기는 0.14%, 인천은 0.09% 각각 상승했다. 수도권 전체로는 0.17% 올랐다.
지방(0.03%)에서는 세종이 0.14%, 5대 광역시가 0.03%, 8개 도가 0.02% 각각 상승했다.
공표 지역 181개 시·군·구 중 전주 대비 상승 지역은 139곳으로 1곳 감소했다. 보합 지역(10곳→12곳)은 늘고 하락 지역(31곳→30곳)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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