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5000t급 최신 구축함 최현함 서해에서 기동
김정은 "6월 중순" 배치 발언 따라
곧 한반도 남쪽 우회 이동 가능성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구축함 최현호를 방문해 취역을 앞두고 진행되는 함의 기동능력종합평가시험을 참관하고 오는 6월 중순 해군 인도를 명령했다고 조선중앙TV가 8일 보도했다. ㅊ최현함이 28일 낮 서해 남포만 앞바다에서 기동하는 모습이 인공위성에 포착됐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6.05.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8/NISI20260508_0021276891_web.jpg?rnd=20260508175422)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구축함 최현호를 방문해 취역을 앞두고 진행되는 함의 기동능력종합평가시험을 참관하고 오는 6월 중순 해군 인도를 명령했다고 조선중앙TV가 8일 보도했다. ㅊ최현함이 28일 낮 서해 남포만 앞바다에서 기동하는 모습이 인공위성에 포착됐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6.05.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북한이 실전 배치를 준비하고 있는 5000t급 최신 구축함 최현함이 28일 낮 서해안 남포만 앞바다에서 항해하는 모습이 인공위성에 포착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 뉴스(NK NEWS)가 보도했다.
NK 뉴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달 초 제 51호 최현함 구축함이 “6월 중순”에 공식 배치될 것이라고 밝힌 것을 지적하며 28일의 최현함 기동이 김정은이 참관한 시험 운항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정은은 남포 서해 갑문 바깥 해역에서 최현함이 처음 항해 시험한 것을 참관하면서 "서해 120해리 구간"을 항해했다고 언급했다.
북한 관영 매체는 지난해 4월 함정 진수식에서 이 함정이 동해 함대에 배속됐다고 보도했으며, 이는 이번에 포착된 최현함이 다음 달 한반도 남쪽을 돌아 북한 동해안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NK 뉴스는 최현함의 이동이 한국과 미국을 고도 경계 태세에 돌입하게 만들 가능성이 큰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위성에 포착된 최현함의 동향은 2장으로 오전 11시25분에 촬영된 사진에서는 지난해 대부분의 기간 동안 정박해 있던 남포 조선소 부두에서 함정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각, 이 함정과 크기(약 140m 길이)가 일치하는 함선이 갑문에서 멀어지며 조선소 방향인 동쪽으로 항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낮 12시2분에 촬영된 또 다른 사진에서는 같은 함정이 조선소에서 남쪽으로 약 830m 지점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함정의 배치 준비와 관련한 기존 관영 매체 보도의 대부분은 순항 미사일과 지대공 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남포만 내부에서 이루어진 무기 시험을 언급하거나 공개했다.
그러나 이달 초 실시된 것으로 보도된 항해 시험 당시에는 무기 시험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한국 군 당국은 28일 미사일 발사 탐지 사실을 발표하지 않았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할 때만 실시간으로 공지해왔으며 순항 미사일이나 지대공 미사일 발사 때는 공지하지 않아 왔다.
한편 북한은 새로운 최현함급 구축함의 모항으로 지정된 동해안 원산 북쪽의 대규모 신규 해군 기지를 아직 완공하지 못한 상태다.
함정이 실제로 다음 달 남포에서 동해안으로 이동한다면, 미완공 기지나 락원, 마양, 오랑 등의 노후화된 대형 기지에 정박할 수도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완공된 소형 초계함들은 현재 서해안 남포 인근의 피파 해군 기지와 남북 경계선 인근의 고성, 동해안의 금강산 관광지에 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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