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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하면 '어질저질', 왜 멀미 증상…자율신경계 반응 활성

등록 2026.05.29 10:39:30

충남대병원 권은진 교수 연구팀, 연관성 규명

[대전=뉴시스] 충남대병원 신경과 권은진 교수 연구팀. (사진=충남대학교병원 제공) 2026.05.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충남대병원 신경과 권은진 교수 연구팀. (사진=충남대학교병원 제공) 2026.05.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대병원 연구팀이 가상현실(VR) 환경에 노출되면 심박수 및 심박변이도 지표가 변화하며 자율신경계 반응이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29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신경과 권은진 교수 연구팀은 '가상현실 롤러코스터 체험 중 심박변이도 변화와 전정 기능 및 멀미 민감도의 연관성(Heart rate variability dynamics during virtual reality roller coaster experience: correlations with vestibular function and motion sickness susceptibility)'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는 성인 참가자 30명을 대상으로 VR 롤러코스터 환경을 구현해 광용적맥파 기반 심박변이도 분석과 전정유발근전위 검사를 시행해 가상현실 노출 전·중·후 생리학적 변화를 분석했다.

특히 멀미 민감도 설문과 VR 멀미 증상 평가를 함께 진행해 주관적 증상과 객관적 생체 신호 간 연관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그 결과 VR 환경에 노출되면 심박수와 심박변이도 지표가 유의미하게 변화하며 자율신경계 반응이 활성화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멀미 민감도가 더 높은 참가자군의 경우 더 큰 생리적 반응이 나타났으며 전정 기능 검사 지표와 VR 멀미 증상 사이에도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확인됐다.

충남대병원은 향후 웨어러블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과 연계할 경우 향후 가상현실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와 메타버스 환경에서 사용자 맞춤형 안전 관리 기술로 확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국제적인 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권 교수는 "VR 멀미는 개인의 전정 기능과 자율신경계 반응 특성에 따라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웨어러블 기반 생체신호 분석 기술을 활용해 가상현실 환경에서 나타나는 생리적 변화를 객관적으로 평가했다"며 "멀미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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