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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 재개' 정원오, 13개 일정 소화…오세훈에 "시장이 안전불감증"(종합)

등록 2026.05.29 20: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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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로 중단한 유세전 29일 재개

강북 찾아 '동부선 신설' 강조…광장시장·홍대입구역 도보유세도

"오세훈 당선 시 李대통령에 사사건건 반대…투표로 서울시장 바꿔달라"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서울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29.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서울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이소헌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강북구·성북구·종로구 등을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섰다.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로 중단했던 공식 유세를 재개한 것으로, 이날 하루만 언론 인터뷰를 포함해 13건의 공식 일정을 수행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에서 배우자 문혜정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진행하고,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정창수 민주당 강북구청장 후보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착착개발로 주거 사업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하겠다"며 "저는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시기에 해왔던 것을 그대로 인정하고, 그보다 더 빠르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고 했다.

강북 지역 공약으로는 강북·강남을 잇는 동부선 신설, 도시정비법 개정 등을 통해 정비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재개발·재건축 사업성을 높여주는 '착착개발'을 제시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한 GTX 삼성역 철근 누락 공세도 이어갔다. 정 후보는 강북 미아사거리역에서 '강북·성북 합동유세'를 열고 "시민의 일상을 안전하고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일을 하는 것이 서울시장"이라며 "사고 수습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방을 잘 하고 점검을 해서 사고 나지 않게 막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우리 사회에서는 예방·안전보다 속도에 너무 많은 관심과 집중을 하고 있다"며 "사고가 난 다음에 사후약방문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이 희생되기 전에 지켜내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했다.

오 후보를 향해서는 "삼성역 GTX 공사 현장을 10일이 넘었는데도 현장에 가보지 않고 있다"며 "어제 토론회에서 오 후보에게 물어봤더니 '가봐야 별 도움이 안된다'라는 식의 대답을 했다. 시장이 안전불감증이 있기 때문에 직원들도 같이 안전을 등한시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오 후보 측이 제가 당선되면 재개발·재건축을 멈출 것이라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데, 허위사실을 유포하지 마시라"며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진행됐던 일들은 그대로 계승하고 이미 인허가가 나온 것은 차질 없이 추진해서 앞으로 더 안전하고 빠르게 재개발, 재건축, 모아타운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종로구 상인연합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연 뒤 광장시장 도보유세를 진행했다. 이후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시민들과 만나 "제2의 성수 20개 만들기를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는 "오 후보가 안전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안전불감증이 심하다"며 "오 후보는 드러나는 것, 화려한 것, 랜드마크를 좋아하는데 그런 분들은 안전이 안 보인다"고 했다.

이어 "만약 오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면 4년 내내 정쟁의 한복판에 서서 이재명 대통령이 하는 일에 사사건건 반대하며 보수 결집 선봉에 서서 다음 대권을 노릴 것"이라며 "투표로 반드시 서울시장을 바꿔달라"고 했다.

오 후보 측이 '여론 조작'을 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사실이라면 명백한 범죄"라며 "거기(국민의힘)는 그렇게 움직이지만 우리는 자발적으로 시민들께서 정원오를 홍보해달라. 댓글부대 못지 않게 자발적인 응원으로 정원오를 당선시켜달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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