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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구단 최다 '12연패' 불명예…LG, KIA 3연전 싹쓸이 '1위 수성'(종합)

등록 2026.05.31 18:47:53수정 2026.05.31 18: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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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두산 꺾고 2연패 탈출…최형우 최초 1000장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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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권창회 기자 = 28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0-1로 9연패를 당한 SSG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6.05.28. kch0523@newsis.com

[인천=뉴시스] 권창회 기자 = 28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0-1로 9연패를 당한 SSG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6.05.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패배를 거듭한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구단 역대 최다 연패 신기록이라는 불명예를 썼다.

SSG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6으로 졌다.

이로써 8위 SSG(22승 1무 30패)는 12연패 늪에 빠졌다. 지난 17일 인천 LG 트윈스전부터 12경기를 내리 패했다.

신세계그룹이 구단을 인수한 2021년 이래 최다 연패 기록(종전 2024년 5월 8연패)을 이미 넘어선 SSG는 12연패로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까지 포함한 구단 최다 연패 기록을 새로 쓰게 됐다.

SK 시절인 2000년 6월 22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7월 5일 사직 롯데전까지, 2020년 8월 28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부터 9월 9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당했던 11연패를 넘어섰다.

KBO리그 최다 연패는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 2020년 한화가 남긴 18연패다.

SSG를 제압한 5위 한화(27승 25패)는 4연승 행진을 벌였다.

경기 후반 두 팀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7회까지 3-2로 근소하게 앞선 한화는 8회말 문현빈의 볼넷, 강백호의 우전 안타로 잡은 무사 1, 3루 찬스에서 노시환이 1타점 안타를 쳤다.

이후 1사 1, 2루 찬스에서 김태연이 1타점 안타를 날렸고, 2사 1, 2루에서는 심우준이 쐐기 적시타로  2루 주자 노시환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SSG를 무너뜨렸다.

한화는 1회말부터 SSG 선발 타케다 쇼타를 두들기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요나단 페라자의 안타와 강백호의 2루타로 일군 2사 2, 3루 찬스에서 노시환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한화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의 쾌투에 막혀 침묵하던 SSG는 6회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성한의 내야 안타와 정준재의 우중간 2루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고, 타석에 선 최정이 2타점 좌전 안타를 쳐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SSG는 7회말 1사 1, 3루 고비에서 이원석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오재원이 홈을 통과해 다시 뒤처졌고, 불펜진이 8회말에 와르르 무너지면서 또다시 고개를 떨궜다.

결승점을 헌납한 SSG 불펜 투수 김민(1⅓이닝 1실점)은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3패(4승 1세이브 6홀드)째다.

SSG는 타선마저 장단 4안타에 그쳤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정준재(3타수 2안타 1볼넷)와 2타점 적시타를 생산한 최정(4타수 1안타 2타점)이 제 몫을 해냈지만,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승리는 한화의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이상규(2이닝 무실점)가 챙겼다. 그는 시즌 첫 승(4홀드)을 신고했다.

한화의 간판타자 노시환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발 톨허스트가 역투하고 있다. 2026.03.3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발 톨허스트가 역투하고 있다. 2026.03.31. [email protected]

LG 트윈스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3연승을 질주한 1위 LG(33승 20패)는 2위 KT 위즈(32승 1무 20패)와 승차 0.5경기를 유지했다.

석패를 당한 4위 KIA(28승 1무 25패)는 6연승 뒤 3연패를 당했다.

1회말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린 LG는 5회초 박재현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지만, 이후 5회말에 대포 한 방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홍창기가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오스틴 딘이 KIA 선발 투수 양현종의 체인지업을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시즌 13호)을 폭발했다.

기세가 오른 LG는 6회말에 격차를 더 벌렸다.

2사 이후 신민재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베이스를 훔쳤다. 이후 홍창기의 좌중간 안타 때 주자 신민재가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계속된 2사 2루 찬스에서는 박해민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1-5로 끌려가던 KIA는 7회초 2사 1루에서 터진 김규성의 1타점 2루타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9회초 절호의 역전 기회를 놓쳤다.

나성범과 김규성의 연속 안타, 김선빈의 볼넷으로 일군 2사 만루 찬스에서 김도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한 점을 획득했지만, 아데를린 로드리게스가 유격수 땅볼에 머물며 추격이 막을 내렸다.

LG 선발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는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그는 시즌 7승(3패)째를 수확하며 케일럽 보쉴리(KT·7승 3패)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홍창기가 5타수 4안타 1타점, 박해민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박해민은 이날 도루 한 개를 추가해 개인 통산 474도루를 기록, 정수근과 함께 이 부문 공동 4위에 올랐다.

개인 통산 190승을 노린 KIA 선발 양현종은 4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3실점에 머물며 시즌 4패(3승)째를 당했다.
[인천=뉴시스] 권창회 기자 = 28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 초 1사 주자 1,2루 삼성 최형우가 3점 홈런을 친 뒤 홈인해 구자욱과 대화하며 미소짓고 있다. 2026.05.28. kch0523@newsis.com

[인천=뉴시스] 권창회 기자 = 28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 초 1사 주자 1,2루 삼성 최형우가 3점 홈런을 친 뒤 홈인해 구자욱과 대화하며 미소짓고 있다. 2026.05.28. [email protected]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9-4로 이겼다.

2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3위 삼성(31승 1무 20패)은 1위 LG와 승차 1경기를 유지했다.

지난 29일과 30일 이틀 연속 삼성을 제압했던 6위 두산(25승 1무 28패)은 상승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

1회말 구자욱의 적시 2루타로 선제 득점을 뽑아낸 삼성은 2회초 강승호에게 희생플라이, 3회초 박찬호에게 1타점 2루타를 얻어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삼성은 3회말 2사 1루에서 구자욱의 2루타 때 상대 실책까지 나오면서 동점을 만들었고, 2사 2루에서 최형우가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3-2로 근소하게 리드한 삼성은 5회말 추가점을 생산했다.

무사 1루에서 구자욱이 두산 선발 최민석의 초구 포크볼을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시즌 7호)를 그렸다.

이후 최형우와 르윈 디아즈, 류지혁의 볼넷으로 맞이한 2사 만루에서는 양우현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삼성이 6-2로 달아났다.

삼성은 8회초 2점을 내줬지만, 8회말 구자욱과 전병우, 박계범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기를 굳혔다.

이날 2루타 한 개를 터트린 최형우는 KBO리그 역대 최초로 장타 1000개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최형우는 통산 2루타 553개, 2루타 20개, 홈런 427개를 날리며 1000개의 장타를 채웠다.

삼성 선발 양창섭은 6이닝을 4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4승째를 따냈다.

두산 선발 투수 최민석은 4회까지 5실점(4자책점)하며 패전 투수(4승 2패)가 됐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김주원이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즈전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2026.04.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김주원이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즈전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2026.04.14.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NC파크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8-2로 격파했다.

롯데와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NC(22승 1무 29패)는 8위에서 7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2연패에 빠진 롯데(21승 1무 30패)는 공동 8위에서 9위로 추락했다.

NC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1-0으로 앞선 2회말 김주원이 스리런 홈런(시즌 8호)을 폭발했고, 5회말에는 박시원의 1타점 2루타, 김한별의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3점을 얻으며 7점 차로 리드했다.

타선이 잠잠하던 롯데는 6회초에 나온 빅터 레이예스의 투런 홈런(시즌 9호)이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NC 선발 투수 커티스 테일러는 6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며 시즌 4승(4패)째를 올렸다.

장단 13안타를 몰아친 NC 타선은 선발 전원 안타를 작성했다.

롯데 선발 제레미 비슬리는 4⅔이닝 7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시즌 3패(4승)째를 경험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외국인 투수 케일럽 보쉴리. (사진=KT 제공) 2026.05.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외국인 투수 케일럽 보쉴리. (사진=KT 제공) 2026.05.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KT가 키움 히어로즈를 5-1로 물리쳤다.

KT는 키움과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4연승을 내달렸다.

최하위 키움(20승 1무 34패)은 8연패를 당했다.

KT는 1회초 류현인과 허경민의 적시타로 산뜻하게 출발했고, 5회초에 2점을 추가해 4-0으로 리드했다.

순항하던 KT는 7회초 김현수의 1점 홈런(시즌 5호)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 선발 투수 케일럽 보쉴리는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면서 시즌 7승(3패)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류현인이 4타수 3안타 1타점, 리드오프 최원준이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쾌조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최원준은 5월에만 45개의 안타를 치며 역대 월간 최다 안타 2위에 올랐다. 1위는 2018년 6월 두산에서 뛰었던 김재환(SSG)이 기록한 46안타다.

반면 키움 선발 투수 신인 박준현은 4이닝 4실점에 그치며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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