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반려동물 아토피 신약 3상 치료효과"
경쟁약 대비 가려움증 등 개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허가 신청
![[서울=뉴시스] 경기도 성남시 판교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한 HK이노엔 스퀘어 (사진=HK이노엔 제공) 2025.1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5/NISI20251215_0002018081_web.jpg?rnd=20251215090317)
[서울=뉴시스] 경기도 성남시 판교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한 HK이노엔 스퀘어 (사진=HK이노엔 제공) 2025.12.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HK이노엔이 반려동물(반려견) 아토피 피부염 치료 신약으로 개발 중인 'IN-115314'의 상용화를 추진한다.
HK이노엔은 IN-115314 경구제의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IN-115314는 국내 유일 야누스 키나제-1(JAK-1) 억제제 계열 치료제로, HK이노엔이 자체 개발한 저분자 신약 물질이다. 염증 신호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JAK-1만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을 가졌다.
이번 연구는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국내 13개 동물병원에서 진행됐다. 시험약 IN-115314와 기존 JAK 억제제 계열 치료제인 대조약을 각 경구 투여해 소양감(PVAS)과 피부병변 개선효과(CADESI) 및 안전성을 평가했다.
시험 결과, IN-115314는 기존 JAK 억제제 계열 치료제 대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1회 투여만으로도 경쟁 약물과 동등한 수준의 효과를 보였다. 소양감 점수는 치료 시작 시 평균 7.46점에서 4주차에 2.12점까지 절반 이하 수준으로 줄었다. 경쟁 약물 대비 감소 효과의 차이가 최대 -2.257점에서 -0.302점으로 나타나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했다.
피부병변 개선효과 점수에서도 치료 시작 시 평균 33.80점에서 4주차에 16.18점까지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IN-115314는 1일 1회 투여 시 초기 빠른 반응이 나타났으며, 가려움증 개선 효과가 장기간 지속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보였다고 회사는 말했다.
안전성 평가 결과 전반적으로 부작용 우려도 낮은 것으로 관찰됐다. 체중, 심박수, 호흡수, 체온 등 생리학적 지표가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시험약 관련 중대한 이상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
HK이노엔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품목허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는 한편, 동일 성분을 기반으로 한 사람 대상 치료제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사람용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연고제) 개발은 현재 국내 임상 2상 중이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미국 임상 1b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재발률이 높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 특성상, 반려동물 보호자의 투약 편의성과 치료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자가면역성 피부질환 등 JAK 억제제 기전을 활용한 다양한 적응증 확대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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